이건 당신한테 말하는 형식을 빌렸지만 사실은 나에게 하는 말이에요. ‘후기’를 남기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이 이야기들을 쓰기로 했어요. 당신, 여기 와서 이 글을 발견했다고 너무 놀라지 말아요. 어차피 당신이 누구인지 아무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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