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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나타, 워낭소리

>> 도쿄 소나타


카가와 테루유키는 <유레루>부터 시작해서 너무 찌질한 역만 나오는 듯.

막판으로 갈수록 심하게 지루했음. 상상력 부재=대안부재.

꼭 무슨 대안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애써 긍정하려는 것도 조금 억지스러운 듯.

그렇게 절망적인 어조로 일관하다가 해결은 결국 피아노라니...
(그래도 피아노치는 장면은 아름답다.)

특히 이상한 남자의 등장 이후로는 괜히 웃음만 피식 피식 나왔음. 영화가 조금 우스워져서.

권력의 중심에 선 아버지와 가족만 바라보는 어머니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마지막 장면을

해피엔딩으로 그렸다....고작, 그거 할라고.



>> 워낭소리


눈물도 났다.

근데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나는

1. 소가 불쌍하다.

2. 할머니는 더 불쌍하다.

3. 할아버지가 제일 덜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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