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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1/12/30
    새해
  2. 2011/12/24
    통일 의남매
  3. 2011/12/20
    야채를 먹고서 힘이 나는 이유
  4. 2011/12/11
    심신일여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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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의남매

북에서 내려왔다는 두 젊은 남녀가 '눈물젖은 두만강' 을 구성지게 불렀다.  남들과 같은 끼있는 율동도 없고 그렇다고 노래실력이 특히 출중하다고 보이지도 않았는데... 전국 시청자들의 전화투표에서 그들은 압도적인 득표로 올해의 왕중왕으로 선발되었다.  오늘 아침 모 방송에서 나는 보았다.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뜨겁고 은근한 염원을...

 

도대체 통일은 언제쯤 놈들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우리의 가숨으로 맞이할 수 있으려나.   

 

나는 요즘 지난 94년 김일성주석이 사망했던 당시를 회상해본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갑자기 사망한 그의 조문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징역을 살았는가?  또 얼마나 많은 활동가들과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구속되었던가를... 결과적으로 정상회담에 임하는 우리 권력들의 진정성이 무었이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징표들이 아니었나.  이후 남북관계는 경직과 화해의 시기를 반복하는 듯 하다가 또다시 살벌한 국면으로 지속되고 있다.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통일에 장애가 되는 일을 해선 안된다.  옛날 군부독재가 써먹던 수작들을 좀 교묘하게 취한다해도 순간은 속일지언정...  권력은 영원하지 않는데 진정 역사의 죄인이길 원하는가?  우리민족은 옛부터 상처투성이인 철천지 원수지간의 이웃에서도 상대가 상을 당하면 정중히 애도의 뜻을 전하는 문상을 다녀왔고 그 일을 계기로 두 집안의 화해가 이루어지는 유사한 일들을 우리의 삶속에서 경험해왔다.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련만.

 

또다시 신년메시지를 통해 통일에 대한 통큰 결단운운의 뉴스엔 정말 질린다.  오늘이 성탄전야이기에 님들에게도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늘 함께하길...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 분의 뜻을 따르진 못한다 하더라도 분단의 고착을 강화하는 못된 짓거리라도 그만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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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먹고서 힘이 나는 이유

우리는 어디에서 생존에너지를 받아야 할까?   햇빛이 최상의 에너지 공급원이다.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는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축적하는 광합성이라는 작용을 한 식물로부터 받는다.   3대영양소로 오직 칼로리만 따지는 현대영양학 관점은 잘못이다.   더군다나 중요한 건 음식에 포함된 초기 칼로리가 아니라 소화 후 얻게 되는 실제 에너지의 양이다. 식물성 음식은 칼로리 함량이 낮지만 소화된 뒤 몸이 받아들이는 순 에너지의 양은 훨씬 높다

 

싱싱한 야채 쌈밥을 먹으면 몸이 가뿐하고 힘이 솟는다.  반대로 고기 1인분을 먹고 나면 커피 생각과 졸음이 온다.   대부분 고기가 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마취제처럼 신경계를 자극할 뿐이다.  왜냐하면 자연식처럼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균형을 이루면 우리 몸은 적은 에너지만 소화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독소를 제거하고 세포를 재생하는데 쓰지만,  인공식품이나 육식은 균형이 깨져있어 소화가 무척 힘들다.   그래서 포함된 에너지를 모두 써버리게 되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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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일여


벌써 한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  시작은 끝을 낳고 원인은 결과를 낳는다.  나이가 들면 본인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데...  한 해 동안의 내 얼굴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인간의 얼굴은 항상 변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난다.  아름답게 만들기도 하고, 그렇치 않기도 하다.

 

마음이 만가지면 얼굴도 만가지다. 화난 얼굴, 웃는 얼굴, 슬플 때와 기쁠 때 얼굴 등 변화무쌍하다.  거울을 보며 노할 때와 기쁠 때의 얼굴을 비교해보고 그 모습이 내 마음의 거울이라 생각하라.  화가 나면 마음의 거울도 우울해지고, 기뻐하면 마음속 거울도 기뻐한다.

 

내 얼굴은 평소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 바뀌지만, 먹는 것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육식 편중인 사람은 아무래도 동물적인 느낌이 나고, 식물성 위주 식생활을 하는 사람은 얼굴이나 피부도 어쩐지 맑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얼굴로 그의 마음 모두를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가면을 쓰고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이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 한해 나 역시 얼마나 많은 이를 속이며 위선적인 삶을 살아 왔는지 반성해야지...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데 더욱 그러하도록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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