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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이 캤습니다. 팥도 따았습니다. 엊저녁에 서리가 내려서 호박잎도 더 이상 둘 수 없었고, 배추에 물도 주었답니다. 많이 자라진 못했지만 가을엔 감춰 먹는다는 아욱도 땋습니다.
태평농법을 시작, 4년이 경과한 지금 재미가 솔솔 나기 시작하는군요. 이제 종자를 조금 나눌 수 있습니다. 연락주시면 필요하신만큼 대가없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저에게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늘 신세만 지고 살았는데...
참터의 단풍도 이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주말에 한번 들러보세요. 도투리도 한창이랍니다.
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일진 김명희 두손모음(010-7919-2360)
동의보감에 보면 사람은 하루에 13,500회 정도 호흡을 한다고 하는데 현대의학에선 1분에 16~18회라고 하니 그 중간치인 17회라고 쳐도 24,480회로 현대인은 예전보다 거의 두 배의 호흡을 하는 꼴이다. 이 호흡은 모든 것의 기초로 호흡을 다스리지 못하면 건강도 성공도 없다.
숨은 폐로 하지만 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로 한다. 피부는 기본이요 내부의 장기, 척추와 머리 등 들숨과 날숨을 할 때는 몸 전체가 움직인다. 그 중 가장 밀접한 장기는 대장으로 폐와 대장은 형제다. 즉 폐의 움직임에 따라 대장의 자극이 가장 심하다. 냉한 술을 과음하면 장을 약하게 하고 몸을 차게 한다. 거기에 과식하거나 소화불량으로 장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생기면 기온차가 심한 이런 환절기엔 감기에 걸리기 딱 좋은 조건이 된다. 장이 탈나면 폐가 탈이 나는 것이다.
돼지감자 꽃이 피었습니다. 모처럼 참터를 다녀왔습니다. 쑥꽃도 흐드러지게 피었구요. 오늘 새벽 딸아이가 아들을 낳아서 당분간 대성리행이 어려울듯하여 다녀왔지요. 참터모임이 해체되어 아쉽지만 소중한 그 곳은 본래의 뜻대로 참다운 터로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저 역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렵니다. 첫 손자 얼굴을 보면서 오늘은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모두가 여러분 덕분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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