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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을

꽤 많이 캤습니다.  팥도 따았습니다.  엊저녁에 서리가 내려서 호박잎도 더 이상 둘 수 없었고, 배추에 물도 주었답니다.  많이 자라진 못했지만 가을엔 감춰 먹는다는 아욱도 땋습니다.

 

태평농법을 시작,  4년이 경과한 지금 재미가 솔솔 나기 시작하는군요.  이제 종자를 조금 나눌 수 있습니다.  연락주시면 필요하신만큼 대가없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저에게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늘 신세만 지고 살았는데...

 

참터의 단풍도 이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주말에 한번 들러보세요.  도투리도 한창이랍니다.

 

늘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일진 김명희 두손모음(010-7919-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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