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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마라톤

지역의 장애 전담 어린이집과 우리가 운영하는 공부방이 함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약 7km를 걷는 '거북이 마라톤' 행사를  했다. 우리 공부방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경험이었다.  자신과는 조금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걷고 같이 놀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고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행사가 진행될수록 꺼리낌 없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함께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1. 출발 전 스트레칭과 간단한 체조로 몸풀기

 

#2. 조별 기념촬영

 

#3.아이들이  더운 날씨에 지칠만도 한데, 7km 강행군을 잘 견뎌 주었다.

 

#4. 첫번째 코스 나무심기 - 힘을 합쳐 땅을 파는 고사리 손이 예쁘다.

 

#5. 두번째코스 페이스 페인팅. 평소엔 개구쟁이 인데 처음보는 누나들이 부끄러운 성일이.

 

#6. 세번째코스 물풍선 던지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였다.

 

#7. 뒷풀이를 겸한 어울림 한마당

 

#8.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수영장에 풀어놓은 붕어와 장어를 잡는 게임이었다. 평소 물고기잡기 체험학습으로 단련된 우리 공부방 녀석들이 거의 싹쓸이했다.  *^^*

 

 

이런 행사를 한번 마치고 나면 몸은 힘들어도 뿌듯하고 기분이 마구 좋아진다.

 아이들이 자신들과 조금 다른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길 은근히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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