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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아침에 주간회의 하는데 팀장들 모아놓고 대표이사가 꺼낸 첫 마디가 골프이야기 였다.

 

양용은이라는 대한민국 골프선수가 PGA 메이져 대회에서 천재 골퍼 타이거우즈를 꺾고 우승했다고...

 

대한민국 사람 대단하다고...

 

이건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

 

나는 말하고 싶었다.

 

최대 입장객 3천명에 맞춰 세팅해 놓은 직원들 인력 구조를 가지고 연일 6,000명, 7,000명씩 치뤄내고 있는 우리가 더 대단하다고...

 

얼굴도 모르는 골프선수 칭찬하기 전에 여름내내 휴가도 못가고 뺑이 치고 있는 직원들 칭찬을 먼저 해야 되는 것 아닌지 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이런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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