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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찌라시에서 본 명언

사회 양극화를 얘기하는 조선찌라시에서 오랜만에 가슴에 팍 와 닿는 문구가 있었다.

 

빈자는 "돈을 위해 나는 일한다."    부자는 "나를 위해 돈이 일한다."

 

가만 생각해 보니 최근 주택 구입, 이사, 가전제품 구입 등 돈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나였기에 이 말이 더 와 닿았던 같다. 

 

직장 때려치우고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돈을 벌어야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하는 처지라 가끔은 내가 정말 부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놈의 자본주의 세상은 어차피 돈만 있으면 일하지 않아도 자꾸 돈이 불려지는 세상이구,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돈은 기본적인 재테크로 만들어 질터이니 하고 싶은 일 맘대로 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온한 상상.

 

가끔은 무서울 때가 있다.

자본의 가치를 쫓아 줄기차게 곤두박질치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 노동의 가치와 한참 무관하게 살고 있는 걸 문득 느낄때, 돈이란 것에 목매달고 있는 자신과 마주칠때....

 

나는 질문하곤 한다. 너 이렇게 살아도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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