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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버림

표 여섯장 중 네장을 버렸다.

선거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의회주의자들을 경멸하면서..

투표로 뭔가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늘 경험하면서도..

비례대표 2장에 도장을 찍기 위해 네장의 표를 버리면서까지 투표하러 갔다.

 

'진보정당이 희망인가?' 라는 물음과 '민주노동당이 계급정당인가?'하는 물음에 대한 아무런 확신과 대답도 없이 선거때마다 번번히 도장을 찍게되는 건 뭘까?

 

차라리 지난 선거때 처럼 몰래 가져간 볼펜으로 '사회주의 만세'라고 크게 써 놓고 오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오랫동안 버려두었던 블로그의 포스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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