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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있는 길쭉한 커피믹스를 대충 뜨거운 물에 풀어서는 들고 나와 한 모금씩 들이키다 고개를 젖히면서 우연찮게 눈에 들어온 하늘.
잠시 숨이 멎는 것 처럼..
마치 파란 색 페인트 통을 쏟아 부은 것처럼 숨막히게 푸르다.
컴퓨터 모니터와 서류들만 쳐다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하늘은 확실히 다른 세상이다.
소리없이 성큼 다가와 있는 가을을 느끼며, 상처 투성이로 허덕이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삶에서 별 것도 아닌, 그저 숨막히게 파랗기만 하늘이 일상의 탈출구가 되기도 한다.
하늘을 보라.
어느 순간 삶의 무게를 가만히 내려놓고 무한히 날고 있는 자신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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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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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체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부가 정보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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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님.. 오늘도 그 하늘을 기대하고 출근했는데.. 비옵니다. 가만히 즐기게 내버려두지 않는군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