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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잃어버리다.

정확하게 말해서 분실이 아니고 도난이다. 그것도 내가 하루종일 일하는 사무실에서...

그래서 기분이 너무 우울하다.

 

회의중에 전기 점검을 사칭한(사칭이 분명하다. 유니폼이나 신분증도 없었으니..) 정체불명의 사람이 사무실을 왔다간 이후로 지갑이 사라졌다.  그것도 내 가방에 고이 모셔 둔..

 

지갑을 잃어버린 건 대학1학년 이후 처음이다. 다행이 카드 지갑을 별도로 관리해서 잃어버린 신용카드는 한장 뿐이지만 적지 않은 현금을 잃었다.

 

꿀꿀한 하루다. 더욱 우울하게 만드는 건 분실이 아니라 도난이 분명함에도 만에 하나, 일만분의 일이라도 도난이 아닐 경우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그냥 나의 관리 잘못으로 삭혀야 하는 현실이다.

 

남의 것을 몰래가져가는 사람들의 기분은 도대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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