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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여행 기획글.

왜 나는 빌어먹게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가?

글쎄 영길쌤 말대로 혀영심 때문일지도, 아니면 여기, 현재 지긋지긋한 청주 혹은 공룡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마음에서, 혹은 정말 오랜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서이든. 기존에 해왔던 여행들의 답습이든지, 군대를 앞두고 놀고 싶어서 가는 것이던지, 그냥 가지말라니까 좆같아서 가는 것이던지, 뭐 다양하것다.

1. 국회도서관-

- 읽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어서 읽지 못했던 논문, 책들을 보고 싶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재클린 살스민

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와 같이 읽어볼 텍스트로 선택하였다. 이 책은 읽고 싶어서 나름 청주 도서관들을 뒤졌지만 없었고 학교 도서관에도 없어서 일단 보류한 책이다. 이전에 읽은 책은 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한번 같이 읽어보고 이 두 글을 모티프로 리뷰를 쓰고싶은 생각도 있으며, 정이현이라는 작가가 어떠한 생각으로 살스민의 책, 낭만적 사랑과 사회를 그대로 따왔는지 궁굼하다.

논문이란게 참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일반 도서관에는 당연히 없고 대학교 도서관에나마 조금 있지만 말 그대로 ‘조금’이며 제한적이다. 인터넷에서 살인적인 가격으로 팔리긴 하지만 난 돈이 없어 사지도 못하고 이 또한 별로 자료가 없다. 그래서 보고 싶은 논문들이 있어도 그냥 꾹 참고 있는 수 밖에 없었기에 나름 이번기회에 몰아서 보기로 결정했다.

시민사회단체의 지역학습공동체 형성과정 연구 :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사례를 중심으로 / 김인록

궁굼하잖아. 이 글은 공룡에 몇칠 방문한 뒤에 쓴 먹튀한 김인록 씨의 논문이다.

 

'윤리학적 상상력'으로 쓰고 '서사윤리학'으로 읽기 : 장편소설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단상/ 신형철

문학이 아니면 어떻게 답할 수 있을 것인가 : 신형철 평론가와 함께 <대담> / 신형철 ; 이은규 [취재]

 

김영하 초기 단편 소설 연구 : 후기 자본주의 사회 인물의 삶의 방식을 중심으로 = (A)study on early short novels of Kim, Young Ha : focusing on the living method of characters in postcapitalism / 김민정

김영하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로서 읽어보고 싶은 텍스트

 

이 시대 비평을 둘러싼 세 가지 풍경 : 최성일, 오길영, 신형철 / 권성우

공동체의 장소 상상의 공동체 : 마리오 가르시아 토레스 ≪당신은 눈을 본 적이있나요?≫ 박솔뫼 「을」, 배수아「북쪽 거실」 / 최수임

판타지' 소설의 이데올로기 연구 : 『드래곤 라자』를 중심으로 / 안지나

어슐러 르 귄(Ursula K. Le Guin)의 판타지와 과학소설에 나타난 균형의 문제 : 『어스시의 마법사』와『어둠의 왼손』을 중심으로/ 김은정

폴라리스 랩소디 양장본 서문, 해설, 삽화

 

3. 기간은 짧게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있다.

1,

빈집에 들려 인사하기, 짊을 풀기, 근처에 돌아다니기, 등등

2,3,5,6,

읽기, 발제, 정리?

텍스트 내용, 크기에 따라 그냥 읽고 끝낼 건지, 아니면 따로 정리할건지 판단.

내가 꼭 읽고 싶은 핵심 텍스트는 늦더라고 정리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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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놀러가기

7.4

감옥 갔다 와서도 정신 차리지 못해 미안하다!.

‘우리는 군대를 거부한다’ 출간 기념 수다회 - 형빈과 같이.

7.8 땡땡책 조합원의 날

가져갈 것들, 키워드, 평화.

2014년 7월 9일

인문 캠프

사회를 바꾸려면

기타 일정

원석, 지훈, 이탈리아 젊은 작가전, 

 

공룡에서 빌려갈것 

내가 쓰던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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