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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자...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이 조금 정신이 없었다.


오늘 아침에 있는 모임을 날이 춥다는 핑계로 내일 아침으로 미루기 위해 모임 참가자들 전화 번호를 아내에게 알려주고 하경이와 아내가 있는 처가에 갔다가 신학교 동기 모임이 있는 성남에 가 놀다가 돌아오다 작가 김정희선생님을 만나 맛있는 냉면 먹고 돌아왔다.


지난 번 징검다리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있던 날 김정희선생님이 준비했던 CD 며 플로피 디스켓을 놓고 가셔서 그거 가져다 드렸다. 이번 수요일에 강의가 있으시다는데 택배로 붙이기도 그렇고 해서 직접 가져다 드렸다.


남한산성에서 동기들과 맛있는 꼬꼬를 먹었음에도 김정희 선생님이 준비한 맛있는 냉면을 뿌리칠 수 없어 맛있게 먹었다. 김정희 선생님 말씀에 육수 만들 때 몸에 좋은 것은 다 들어 갔다는데... 음... 어찌되었거나 내 코가 충농증 때문에 냄새를 못 맡기 때문에 한약 냄새는 하나도 안났다^^


교회에 돌아와 동기들과의 모임 보고서(?)를 작성하고 밀린 숙제(?) 정리하다 잠시 짬을 내 글을 쓴다.


내일은 징검다리 2주년 행사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조금 정신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숙제를 늦어도 20일까지는 도착하도록 하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에라 모르것다 20일 직접 가져다드리지 뭐라는 아주 단순 무식한 생각을 지금 하고 있다. 하지만 난 그 숙제를 하기 위해 오늘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


난 왜 일이 떨어지면 그 때 그 때 하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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