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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2016년 1월 5일 ~ 8일 경상북도 울진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일 아침 해돋이를 보기위해 아이들을 깨우고, 따뜻한 코코아를 준비해서 모텔을 나갔습니다. 전 날 저녁 하경이와 돌아본 곳 보다는 방파제에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걸어가는데 걷다보니 근처가 해수욕장이더군요. 방파제를 걷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모텔에 돌아와 TV를 보며 우유와 식빵을 먹은 뒤 덕구온천으로 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여탕으로 나는 남탕으로 가면서 1시에 만나자고 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목욕탕에서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탕 안에 잠을 잘 수 있는 자리가 눈에 띄기에 대충 씻고, 퍼질러 잠을 잤습니다. 드러누우니 등이 따듯^^.

 

잠을 자고 일어나서 면도기를 사러 나갔다가 핸드폰을 보니 아내는 끝났다며, 핸드폰 배터리도 거의 다 되었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부랴부랴 씻고는 밖으로 나왔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없어서 차가 있는 곳을 갔습니다. 전화도 안 됨.

 

이거 어디서 찾지? 다행히 걸어오는 아내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하경이가 다가와 엄마가 차 열쇠를 잃어버려서 찾으러 가야 한다고 하네요. 아내와 하람이를 남겨두고는 하경이와 온천 입구에다 말을 하고 하경이는 여탕을 나는 주변을 돌아다녔지만 차 열쇠 찾는 건 포기. 차 열쇠는 내가 하나, 아내가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온천으로 가면서 봐 둔 식당으로 가면서 차 속도를 줄였습니다. 지나가는 차도 없고, 어쩌다 차가 오면 앞으로 가라고 옆으로 피해주면서 가다보니 온천을 향해 갈 때보다 주변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내가 차 열쇠를 발견했습니다. 차 열쇠는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음.

 

식당에 들어서니 TV에서는 북한에서 수소폭탄 실험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밖에 나와 개들을 보다가, 다음 장소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으로 출발. 하경이가 식당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차를 돌려 다시 식당으로. 식당에서 물건을 찾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으로.

 

울진으로 가기 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어떤 분이 울진엑스포공원의 아쿠아룸보다는 좋다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아침에 어디로 갈 것이냐는 아내의 말에 어? 민물고기생태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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