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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하루

1월 28일 조금은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하람이를 궁더쿵 어린이 집에 내려주고, 하경이는 친구 집으로 마실 보내고, 수원에 있는 한국입양홍보회로 갔다. 2015년 단체 일을 한다고 얼굴 한번 안 보인 것이 미안하기도 해서 김주성사무국장님을 만나러 출발.

 

한국입양홍보회에서 반편견입양교육강사를 모집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국입양홍보회에 문의를 해보면 될 것 같다.

 

김주성 사무국장님과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우신중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일까? 전화를 받으니 학교운영위가 있는 날이란다. 나는 지역위원으로 운영위에 참여하고 있다. 그나저나 나는 왜 다른 날로 알고 있었지? 교장실에 들어가니 운영위 안건 5개 중 3번째를 이야기하고 있다.

 

2016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1학년이 6개 반에서 5개 반으로 조정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그만 둬야 하는 상황도 이야기가 나왔다. 현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을 이야기하고, 구로구 이성 구청장도 혁신지구사업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 반에 25명이 되기 때문에 1개 반을 줄여야 한다는 교육청의 주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른 학교가 30명이 넘으면 25명으로 줄여야지 25명이라고 반을 줄이라니 그게 혁신인가? 1개 반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문제들을 이야기하느라 운영위가 평소보다 길어졌다.

 

회의가 끝나고 하람이 장난감을 빌리려 개봉점 꿈나무장난감나라에 갔다. 꿈나무장난감나라는 구로구에서 운영하고 있고, 연회비 1만원을 내면 14일 동안 장난감 1개를 빌릴 수 있다. 최근 하람이 장난감은 여기서 대여하고 있다. 거주지나 직장이 서울이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toy.guro.go.kr

 

아내가 학교에서 신년회가 있어 늦게 온다고 연락을 했다. 하경이가 잠이 들기 전 문을 열어놔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아이들이 잠이 들면 일어나서 아내를 기다릴 생각으로 문을 잠근 채 아이들과 잠이 들었다. 열쇠를 가져가지 않는 아내는 집에 와서 전화를 하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이들과 나는 꿈나라에서 돌아올 줄 몰랐고, 아내는 결국 궁더쿵 어린이집에서 잠을 잤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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