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피켓팅

from 너에게독백 2004/11/18 14:53

http://www.sorryeverybody.com (via 지하조직)

지하조직님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미국인들이 부시 재선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한테 미안하다, 더 노력하겠다는 메세지를 올리는 사이트 인데, 굉장히 많은 사진들이 올라와있고, 아이디어도 다양하다.

이걸 보고

얼마전에 레니(요즘 너무 내 글에 많이 등장하는군)와
추천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알엠님이 진보넷에서 인터뷰 하러 왔다고 하니, 추천블로그가 되면 인터뷰도 하는구나 잠시 착각 하셨다는 을 보고, 정말 인터뷰를 해도 재미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온거다.

꼭 얼굴을 찍지 않더라도 한 1-2분여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해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지만 언제나처럼 "언제 편집하고 만나서 동영상을 찍겠냐. 역시 자원이 부족하다"라는 결론으로 수다는 끝을 바라보고 있었다.

끝인가 싶던 수다는 다시 이어진다.

"그러면 우리가 가서 찍지 말고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와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어떨까요?" " 우와 재미있겠다."

뭐 결론은 수다로 끝났지만.

이 사이트를 보니 다시 땡기는걸!

추천 블로그방식도 진보네가 추천하는 게 아니라 뭔가 다른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같다.

이건 어떨까? 릴레이 블로그 인터뷰.
실은 언니들의 블로그에서 해보고 싶었던 건데.
한사람이 우선 그주에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사람(interviewee)이 되고 다음주에는 그사람이 인터뷰를 하는 사람(interviewer)이 되어서 한사람을 지정하는거다.

그러면 그사람은 주어진 질문서를 한페이지 분량의 글을 쓰던 , 이미지를 만들던, 노래를 만들던,
사진을 찍던 해서 올리는거다.

읽고 마음에 들면 원츄 한방 날려 주시라. 추진하겠다!!


아래는 sorryeverybody의 사진들과 어설픈 해석. 틀려도 놀리면 절대 안됨.
물론 틀린걸 고쳐주는것은 대 환영.



미안해, 세상모두.
그래도 우리중 반은 미국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어.



우리는 당신과 함께있어(찬성해?)
하지만 제발 당신의 나라를 움직여줘. 힘은 민중에게 있어. 주저앉지마. 계속 움직여! 
스페인으로부터 사랑을 담아.
(해석이 잘 안되지만 대강 이런뜻인듯.마지막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음. mobilise라는 말도 사전엔 없는데-_-)


걱정마. 우리는 여전히 너를 사랑해. 피-스 ..



추신: 전범 민중재판 운동 사이트에서도 이런걸 해보면 좋을텐데.

추가 :아르님의 "부시가 재선되어 '안'미안해요"에 트랙백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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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8 14:53 2004/11/18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