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로서 할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봤어요.
제일 좋은것은 오늘 밤 10시까지 대추리에 가서 힘을 보태는 일이겠지요.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사이버 행동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1. 대추리의 상황을 알려내는 글을 씁니다.
퍼오는 것보다는 자기 생각을 다양하게 쓰는게 좋겠죠. 읽고 싶도록.
그게 안된다면 글을 퍼오는것도 읽기 좋게 신경써서 퍼옵니다.
2. 진보블로그 탑에 있는 대추리 트랙팩으로 트랙백을 날립니다.
진보블로그 탑에 대추리 트랙팩을 다시 맨 위로 올렸습니다. 여기로 상황을 모으로 공유하면 좋겠죠.
3. 참세상. 네이버의 대추리 관련 기사를 검색해서 트랙백을 보냅니다.
참세상과 네이버뉴스에 어떤 블로그에서도 트랙백을 보낼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 참고로 진보블로그에서 트랙백을 여러개 보낼때는 글을 쓴 후 에 수정 | 삭제 버튼 옆에 있는 트랙백 버튼을 누르면 트랙백 보낼수 있는 창이 나오니 거기에서 보내시면 됩니다.
4. 트랙백으로 평택 미군기지 이전반대 선언을 이어 나갑니다.
트랙백 놀이를 응용해서 선언 바통을 넘기는 식으로 멀리멀리 이어 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여러군데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해도 좋겠지요. 아주 간단하게라도..
5. 올블로그등의 메타사이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해 글을 보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올블로그 : http://allblog.net
회원가입을 하고 자신의 RSS주소를 등록하면 자신의 글이 피딩됩니다.
진보넷의 경우 자신의 블로그의 RSS주소는 블로그 주소/rss입니다.
즉 http://blog.jinbo.net/dalgun/rss 인것이죠.
6. 각종 정부 사이트에 가서 항의 글을 올리고 새로고쳐내는 시위를 합니다. F5아시죠?
- 국방부 열린게시판
- 국무총리실 자유게시판
- 청와대 자유게시판
7. 웹자보를 널리 널리 뿌립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dalgun/trackback/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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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의 흙
Tracked from 2006/05/03 19:11 deleteRory님의 [대추리를 지켜주세요.] 에 관련된 글. 지난 번에 대추리에 갔을 때, 돌아오는 길에 흙을 좀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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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를 지켜주세요
Tracked from 2006/05/03 21:09 delete4월 중순, 농사짓지 못하는 농민들의 땅으로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농촌, 대추리로 농사일을 거들러 갔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일을 지금에서야 쓰는 것은 저의 게으름 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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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track2back] 평택 대추리 군투입 반대!
Tracked from 2006/05/03 21:19 delete올블로그 태그: trackback, 국방부, 군투입, 반대, 운동, 트랙백, 평택 평택 대추리 군투입에 반대합니다 '우방'과 '안보'라는 이름으로 두 번씩 쫓겨났던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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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를 지켜주세요
Tracked from 2006/05/03 21:34 delete4월 중순, 농사짓지 못하는 농민들의 땅으로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농촌, 대추리로 농사일을 거들러 갔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가는 일을 지금에서야 쓰는 것은 저의 게으름 탓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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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제발
Tracked from 2006/05/03 23:34 delete달군님의 [대추리를 지키기위해 블로거가 할 수 있는 일들] 에 관련된 글. 다치치 않았으면 좋겠다. 트랙터 바닥 몇 센티미터 아래 오뚝 솟은 콧날에 맺혀있던 땀방울이 기억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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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 를 지키기위해 블로거가 할수 있는 일들
Tracked from 2006/05/03 23:49 delete달군님의 [대추리를 지키기위해 블로거가 할 수 있는 일들] 에 관련된 글. 대추리에 오시지 못하는분들은 이방법을쓰면괜찮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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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Tracked from 2006/05/04 00:07 delete인터넷을 통해 운동을 하고 있다. 글을 뿌리고 나르고 댓글 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좀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혹은 그렇게 안되더라도 침묵하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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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블로거는 블로그로!] 평택 대추리 군투입에 반대합니다
Tracked from 2006/05/04 11:22 delete종교인은 '기도'로 막아나서고, 노동자, 청년,학생들은 '맨 몸'으로 막을 것이다. 법률가는 '법전'으로, 학자는 '학문의 힘'으로 막아낼 것이다. 주민들은 '올해도 농사짓자'로 막아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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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 군부대 투입,강제진압..이게 민주주의냐
Tracked from 2006/05/04 12:36 delete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 6차 서울 촛불집회 오늘(4일) 저녁 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제2의 광주학살 평택 유혈 사태에 대한 규탄 범국민대회일시: 2006년 5월 5일(금) 오후 2시장소: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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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 군부대 투입,강제진압..이게 민주주의냐
Tracked from 2006/05/04 12:37 delete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 6차 서울 촛불집회 오늘(4일) 저녁 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제2의 광주학살 평택 유혈 사태에 대한 규탄 범국민대회일시: 2006년 5월 5일(금) 오후 2시장소: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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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 갑시다
Tracked from 2006/05/04 12:40 delete달군님의 [대추리를 지키기위해 블로거가 할 수 있는 일들] 에 관련된 글. 평택 미군기지확장반대 6차 서울 촛불집회 오늘(4일) 저녁 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제2의 광주학살 평택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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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는 이미 전쟁 중
Tracked from 2006/05/04 14:31 delete어제 오후, 윤광웅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사업은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분명히 하며 군 병력의 대추리 투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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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평화는 우리의 꿈입니다
Tracked from 2006/05/04 14:39 delete평화, 우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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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 인터넷 운동을 제안합니다!!!
Tracked from 2006/05/04 14:57 delete... 쉽게 말을 꺼내기 쉽지 않습니다...속속 올라오는 기사들이며 여러 안타까운 이야기들... 그리고 그렇게 될줄 알면서 밤새 추운 밤을 보내고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까지... 결국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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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대추리...
Tracked from 2006/05/04 15:26 delete달군님의 [대추리를 지키기위해 블로거가 할 수 있는 일들] 에 관련된 글. 아침부터 대추리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계속 이어진다. 상황은 너무나 급박하다. 애써 가꿔놓은 농토 위에 국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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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Give peace a chance
Tracked from 2006/05/04 16:53 delete달군님의 [대추리를 지키기위해 블로거가 할 수 있는 일들] 에 관련된 글. 몇 십년 묵은 저 지루하고 지루한 가사가 아직도 유효하다니.... 아침에 아이 손을 잡고 어린이집으로 가려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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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는 모두 대추리 주민입니다.
Tracked from 2006/05/04 20:04 delete愿?? ?ъ?댄? ????誘멸뎔湲곗????μ??吏? 踰?援????梨??????? ?ъ? ??援??? ?????ㅻ?쎄? ‘?⑹??묀??#8217;, ?ъ??대?? 援곗?멸?吏? ??????? 二쇰? 媛????댁<瑜 ?????? ???쇰?? ??萸????? 理????? 1?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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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976년 5월 4일, 오늘
Tracked from 2006/05/05 00:26 delete이 아닌 2006년 5월 4일의 일. 나는 뭘 하고 있었을까. 요새 티비 볼 시간도, 신문 볼 여유도 없었던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나는 고백할 수밖에 없다. 대추리에서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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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평택 시위와 강남 재건축
Tracked from 2006/05/07 02:10 delete?댁?ш?湲 ?レ?? 寃??? 二?媛? ???? ?щ??? ???? ?????? ?щ?? ?쇰? ?щ???ㅼ?? ?댁?ш??? 寃??? 留ㅼ? ?レ?댄???? 援???? 洹몃? 以? 400紐??? ?고????怨? 120紐? ???대? ?????? ?댁?ш?湲 ?レ?댄?댁?? 諛??? 踰?移??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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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의 극치가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 보상액도 대단한거고, 어디까지나
목적에 의한 선동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군이 대민 무력 행위를
정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대통령 아는 것도 우습게 아는 이 시절에
군 병력 투입은 국제적 망신 입니다. 당연 그런 일 없죠.
군 병력 투입은 실질적인 공병 및 공병 지원 병력으로만
채워질것은 불을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공병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공병이란 쉽게 말해서
공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구요,
무튼 너무 이기적인 시위라고 밖엔 생각이 안 듭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입니다.
durumee / 글쎄요.
보상액 더달라고 투쟁하는게 아닌데, 왜 보상액수가 문제가 되죠? durumee님한테는 돈이 중요한지 몰라도, 그 대단한 거 준다는데도 안받고 그냥 살게 내버려 두라는데 왜 또 돈이야기 입니까? 목적에 의한 선동이라는건 무슨뜻인지 아리송한 말이군요.
모든 행위에는 당연히 목적이 있습니다.
대추리에서 평화롭게 농사짓고 살고자 행동을 하는것이지요. 그리고 선동이라는 말은 행동을 일어나게 한다는것인데, 맞습니다. 누가 뭐랍니까. 제대로 보셨습니다. 우리는 움직어야 합니다라고 우리는 말하고 있는것입니다. 부당함에 저항해야 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연대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뭐눈에는 뭐밖에 안보인다고,
모두들 자신 처럼 돈이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이기적으로 생각하는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라크에 공병과 의료지원병만 보내는 거라고 , 그래서 우리는 침략군이 아니라고 우기는 논리와 같은겁니다. 공병운운하는것 자체는 말이죠. 40년 50년 살아온 땅에서 나가라는데, 심지어는 전쟁을 위한 군대를 위해 자리를 내놓으라는데.. 그냥 살던대로 농사를 지으려니까 수로에 시멘트를 부어 물구멍을 막고,
님 말마따나 공병을 투입해서 어거지로 공사를 시작하려고 하는것이 다름아닌 폭력이며,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추측하건데, 이런 덧글을 다시는 분들은 평화로운것을, 자유를 두려워하는것이라고 밖에는 보이질 않는군요.
아 그리고 용역으로 동원되었던 경비업체 직원들이 양심선언을 했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구요. 무엇보다도 범대위 홈페이지 가서 글좀 읽고나서 잘 생각해보시고, 말씀하세요. 언론같지도 않는 언론에서 하는 선동?만 듣지 마시고. ^^
이채님 블로그 밑으로 답변도 달았지만 durumee님, 보상액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그 땅이 그들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살아갈 수 있는 생명력이 됩니다.
그들은 그 땅이 없으면 숨을 못 쉬어요.
"보상 해줬는데 왜 이렇게 시끄러워?" 라고 하는 건 정말 핀트가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거에요.
다음부터 이런 일에 참여를 '진정'으로 하실 의향이 있다면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떠드세요. 좀.
대추리 문제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내서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질문 좀 해도 될까요? 대추리에 기지를 건설하지 않는다면 다른 어떤 곳이 대상지가 되어야 할 텐데, 그곳에서도 또다시 반대 시위를 벌이고, 같은 일이 계속된다면, 영영 미군기지 이전은 한반도 내에서 실현이 될 수 없는 것인가요?
미군 기지를 새로 건설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기지를 이전하는 일인데, 절대로 이전을 할 수 없도록 모든 국민이 반대를 한다면 이것은 정부의 정책 결정과 시행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가요?
잘 몰라서 드리는 질문이니까 제 의문에 대한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대추리 주민들이 대추리 주민이기에 앞서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이 자자손손 오랫동안 가꾸어온 삶의 터전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 둥지를 새로 틀어야한다는 사실에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국민의 의무로서 더 큰 공익을 위하여 결정된 사항에는 - 보상이 정당하다는 전제하에 - 동의를 해주는 일도 필요한 게 아닌가 싶거든요. (만약에 자기가 싫은 걸 다른 누군가에게 떠미는 식이 되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런데 또한 자칫 지역이기주의나 님비현상으로 보이는 이런 일의 이면에 진보세력이 폭력 대항을 조장하는 듯한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 일반인으로서 제가 보는 인식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다치고 혹은 더 큰 피해를 당하고 하는 일이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부디 폭력 진압을 유도하는 과격 시위를 추동하는 일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리송님 antigizi.or.kr에 가서 차분히 내용들을 먼저 보십시오.
당신의 진심이 읽혀 저도 마구잡이로 대응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평택을 두고 님비 현상 운운하는 '일반인의 인식'에 대응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익을 위해 결정된 사항이라.. 그 결정에 국민의 참여가 보장된 적은 있습니까? 그리고 그게 공익이라고 누가 말했습니까? 그게 정말 공익이 맞는지 생각해 보신 적은 있습니까?
전략적 유연성의 합의가 한반도 평화는 커녕 오히려 북한에 위협을 줌으로써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거라는 건 생각해 보신 적 없습니까?
보상이 해결해 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땅을 맨손으로 만들고 평생 농사지은 분들이 돈 몇 푼 받고 다른 곳에 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취직을 할 수 있습니까? 방 한 칸 겨우 마련한다해도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겠습니까?
아리송님은 국가에서 제멋대로 뭔가 결정해 놓고 '공익'이고 '국익'이니 당신은 어디 가서 뭘 하고 살든 보상금이나 먹고 떨어지라고 하면 그러겠습니까?
세상을, 제대로 바라봐 주세요. 진심으로요...
아리송/ 군사기지를 누구도 원치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군대를 원하지 않고 평화를 원한다면 기지를 만들지 않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의무를 이야기 하셨는데 지금 대추리는 '신 대추리'입니다. 이미 원래 대추리 주민들께서는 미군기지로 빼앗겨서 밖으로 밀려 나와서 다시 신대추리를 만들고 다시 처음부터 땅을 일구어 오신거죠. 참을 만큼 참았고, 그게 님의 말씀대로 국민의 의무라면 다해왔습니다. 그것을 이기주의로 매도하는 분들이야 말로 참으로 이기적입니다. 짐짓 합리적인체, 문제의 본질은 보려고 하지도 않고 너네가 싫다고 우리한테 떠넘길려고 하는 거지? 라는 마음으로 국가라는 이름의 폭력에 동조하는 것이야 말로 비열하고 비굴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력진압을 유도하다니요. 누가 좋다고 그런것을 유도합니까? 누가 피를 흘리고 싶어합니까? 그리고 폭력이 대체 무엇입니까? 농사짓는데 시멘트로 수로를 막고, 포크레인으로 농지와 농지사이의 길을 끊어 버리는 것이 폭력아닙니까? 주민들이 먼저 일어서서 운동을 하고 계신겁니다. 주민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꼭두각시로 매도하지 마십시오. 누가 부추긴다고 미쳤다고 목숨걸고 싸웁니까?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그분들의 용기,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고 인간답게 살겠다는 그 용기를 그렇게 끌어내려서라도 얻고 싶은것은 무엇입니까? 혹시 자신들의 지역에 미군기지가 들어설까봐 입니까? 아니면 아름다운 매트릭스를 자꾸 흐뜨려트리는 게 못마땅해서 입니까..
평택- 한반도 정중앙에 군사기지를 집중시키는 의도가 무엇인지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황새울에도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부디 무엇이 이기주의이고, 폭력이고, 무엇이 전쟁인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덧글 다는 사이 jian님이 이미 덧글으 쓰셨네요..
아침에 위에 댓글 썼던 그 사람입니다. 달군 님의 답변부터...너무 감정적으로 치우쳐 격앙된 어조로 하시는 말씀이 도리어 설득력을 잃습니다. 저를 이성적으로 설득해주시는 편이 더 도움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대추리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아직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모두 그런 식으로 대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더 지원 세력을 늘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답답해 보이고 '무식하다거나 양심도 없다'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기 직전이시라 해도, 그런 방식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이런 말로 달군 님의 생각이나 행동을 한 순간에 돌려놓을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jian 님에게,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합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기지 이전이 단수한 위치 변경이 아니라 군사력의 확대 또는 보강 개편이라는 점은 jian 님의 위 답변으로부터 처음 알게(미루어짐작) 되었습니다. 과연 사실이 그랬던 것인지 저 자신도 조금 더 알아볼 필요를 느꼈고요. 고맙습니다.
하지만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군대이고 그 군대가 지금 한반도 실정에 완전 폐지가 불가능한 현실적 상황이란 게 있는 만큼, 기지 건설 자체에 대한 반대는 무모해보일 뿐이라는 점을 일반인의 인식으로서 인정하고 받아들여주실 것을 부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폭력과 전쟁에 대한 반대가 대추리 기지 이전의 취지에까지 결부된다는 것은 조금 비약된 감이 있습니다. 아예 한반도 내 완전 무장 해제를 주장하는 운동이라면 이의가 없겠습니다만.
그리고 다시 다시 두 분에게 공히...이 글은 대추리의 문제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인식을 공유하며 지원을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고 저는 이해를 했는데, 이게 잘못 이해한 것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라도 자초지종을 설명을 해주는 노력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어디 가서 뭘 좀 더 보고 알려는 노력을 해라는 식으로 미루는 태도는 좀 의아스럽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대추리 문제보다 다른 일에 더 큰 관심을 갖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가 있지 않겠어요?
여전히아리송/ 설득력이 없었다니 안타깝네요. 그런데 아리송님의 의문에는 위에 쓴이상 별로 더 드릴 이야기가 없어요. 제가 누구를 가르칠 주제도 안되구요. 제 언어가 제대로 와닿지 않는다면 아래 링크의 글을 좀 읽어봐주세요.
1.아래글은 제가 본 글 중에 가장 평택문제를 잘 설명한 글이 아닌가 싶어요.
평택―전쟁기지냐 ‘제2의 부안’이냐
2.아래는 기본적인 것이니 이미 보셨겠죠?
확장저지 10가지 이유
그리고 저는 사람에 따라서 각기 관심이 다르지 않느냐는 님의 의견에는 동의 합니다만,
적어도 어떤 곳에 사람들이 이정도로 싸우고, 신음한다면, 그리고 정부가 군대를 투입하는 것을 본다면 일단 알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임이라고까지 생각하구요. 사람인 이상 사람이 사람을 짓밟는것을 보면,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스스로 생각해 보고 인간답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에 대한 책임도 아니고 바로 자신에 대한 책임이요.. 또 감정적이라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렇다면 이성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대신 위에 두가지 참고하실 만한 글을 링크해 드렸습니다. 제 덧글을 보시는 것보다는 그것을 읽어보심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당연한 듯이 설득/설명/수준별 학습을 요구하지는 마십시오.
여기는 서비스 데스크가 아니랍니다.
무슨 연대를 구걸하는것도 아니구요.
이 정도로 얘기해주고 이 정도로 선동해도 꿈쩍하지 않겠다면 그런 사람들은 포기하겠다는 정신으로 진보운동 잘도 되시겠습니다. 요즘 보수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해서 얼마나 집요하게 사람들을 흡인하고 있는 줄을 모르신단 말입니까? 운동권 분들은 예나 지금이나 잘난 맛에 취해서 될 것도 안 되게 만듭니다. 정녕코 안타깝습니다. 운동은 열의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네. 군달님. 동의해요. 저도 저렇게 말하고 후회하긴 했습니다.
집요하고 끈질기고 치밀한거 정말 중요한데 말입니다.. 힙내서 집요해 지겠습니다.
군달 // 맨 뒤에는 운동은 열의로만 하는 게 아니라면서, 맨 앞에는 '정신'을 강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