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18/12/22

11시까지 어떤 섬에 가야했는데 거기에 가려면 10시 30분까지 셔틀버스 타는 곳가지 가야했다.

아슬아슬했지만 서두르면 늦지 않을 시간이라서 씻고 나왔더니 10시 25분.

나는 버스를 놓쳐버렸고

집에서 나와서 뛰면서 길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다.

옷을 갈아입으려면 옷을 벗어야하는데

길에서 옷을 벗으니 남학생 둘이서 따라다녔고

나는 그애들한테 저리가라고 하고 다시 옷을 입었다.

여의도까지 가야하는데

여의도 그 곳까지 가려면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는지 몰라서

지나가는 버스들을 애타게 보았다.

 

그 섬은 비취빛 파도와 고운 모래가 있는 곳인데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섬까지 걸어서 가도 될만큼 얕은 지점에 보였다.

여기서 버스를 멈춰주면 좋을텐데

그러면 바로 울타리를 넘어서 걸어서 섬으로 갈 수 있을텐데

안타까워하며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다시 돌아오려고

기사아저씨께 불어보니

여기는 초등학교가 없어서

정거장과 정거장 사이가 7km나 된다고 해서

안타까워하다 꿈에서 깨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