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2005/07 | 3 ARTICLE FOUND

  1. 2005/07/20 새식구 (9)
  2. 2005/07/11 지리멸렬 (3)
  3. 2005/07/02 소풍가는 날 음반 리뷰

새식구

다시 쓰는 일기 2005/07/20 01:53

울 집에 새 식구가 왔어요.

'봉숭아'.....

이건 진서가 지어준 이름이죠.

사실 진짜 이름이 뭔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 집나온 냥이의 진짜 이름은...음..

아마도 전 주인만이 알고있겠죠.

하지만 뭐...냥이에겐 이름따윈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불러도 대답도 않는답니다.^^;;

지난 목욜날 치과에 다녀오다 이 아일 봤어요.

저를 향해 마주 걸어오고 있었죠.

길냥이들은 대낮에 사람 많은 도로를 거니는 법이 절대 없는데

이 아인 연신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걷고있는거였어요.

제가 부르니까 졸랑졸랑 오더라구요.

부비부비도 하구..

어쩌나 보려고 '집에 가자'하니까 집까지 따라오구요.

그래서 식구가 되었어요.

오늘 털을 빗어주러 아파트 마당에 나가 앉아있노라니 지나가던 꼬마가 그러대요.

'태권도 갈때 따라오구 풀밭에도 엎드려 있던 그 고양이다!' 라고..

제가 거두지 않았으면 지금도 어느 풀밭에 엎드려있거나 아이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겠죠.

그게 더 행복했을까..잠시 생각해보네요..

그랬을까..

쓰레기통을 뒤지고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느라 혼비백산하고 어느 담장밑에 쪼그리고 앉아 비를 피하는 생활이 더 행복했을까..

글쎄요..

울 집에서 살게된 요 며칠간 이 아이가 그다지 불행해보이진 않았기땜에..

그 생각은 그만 접어둘랍니다.

고양이 생각은 인간이 알 수 없는거잖아요.

암튼..우린 식구가 되었어요.

식.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07/20 01:53 2005/07/20 01:53

곡을 써야하는데...

도무지 해결이 안되는 지점이 있다.

그래서 그냥 놓아버렸다.

그냥..

 

요즘 나의 상태..썩 좋지 않다.

무기력하다.

체력도 형편없이 떨어지고 생활은 물론 불규칙..

기대치는 높아지는데 능력은 바닥을 보인다.

나날이 불안하다.

 

마음속에 미움이 가득하다.

너그럽지 못한 온갖 생각들로 마음이 소란스럽다.

내가 질투의 화신인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질투할걸 질투해야지..

나 능력없는거 인정하고..

다른 사람 능력있는거 역시 인정하고...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련만..

인정하지 못한다..

 

극적인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이 지리멸렬한 생활은 끝나지 않을것임.

최소한...

굶어 죽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바라는건 단지 그것뿐인데..

그게 이다지도 어렵다니..

그저 먹고나 사는 문제가 이렇게도 어려운 것이었다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07/11 20:42 2005/07/11 20:42

대중음악웹진 '가슴'에 소풍가는 날 음반리뷰가 실렸더라구요.^-^

 

 

기사보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5/07/02 21:32 2005/07/02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