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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여행이 완성 되어간다.

대략의 여행코스가 만들어졌다.

라싸까지 비행기를 안타고 가려니 중국대륙을 횡단해야하는데...

중국이 워낙커서리, 기차로 2일정도를 주구장창 달려야한다.

그래도 기차에서 아침체조도 한다고 하니 버텨볼만 하려나? 가다 못가면 중간에 내려 마을구경좀 하고 가지뭐~ 마침 중국기차는 유효기간이 있어 그 기간동안은 기차를 계속 갈아탈수 있으니...

 

여행은 대략 한달...

이런저런 여유일정을 빼면 25일정도로 코스를 잡아본다.

처음엔 시닝부터 출발하는 티벳여행에서 가는기간동안 여기저기 들려보려 했으나, 일단 티벳에 집중하자는 생각은로 티벳을 먼저돌고난후 여유일정이 있으면 뤄양이나 란저우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대략코스는

인천-칭다오-시닝-거얼무(천장공로)-나취-라싸-동남부티벳(산남루트 또는 시가체(티벳의 두번째도시)루트)-란주저우-뤄양-칭다오-인천이다.

 

코스를 사진으로 돌아보면,

 

인천에서 배를 타고 칭다오로 들어간다.

 

칭다오에서 2-3일간 해수욕을 즐기고, 칭다오 맥주에도 흠뻑 빠져본다. ^^

 

 

기차를 타고 기나긴 기차여행을 시작(칭다오-시닝구간으로 기차로 36시간 정도 걸릴듯 싶다),

 

 

  

시닝에서는 타얼스사원과 칭하이호를 돌아본다. (칭하이호에서는 원주민 민박을 방문할경우 하루 추가)

 

(바닥에 보이는것이 소금이다)

차얼한 염호를 잠시 거쳐보고 거얼무로 간다.

 

 

거얼무에서는 후양린 숲과 사막을 체험할 예정이다.

 

 

거얼무에서 나취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고원지대를 지날때 관광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1일투어 정도로 다녀올 예정이다.

 

 

나취는 넓디넓은 초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천막숙소를 잡을 예정이다. 가는 기간에 말달리기 축제가 있으니 축제도보고 말도타고...

 

 

마지막으로 라싸도착.

라싸에서는 사원들을 둘러보고, 성호를 구경, 포탈라궁은 당연코스. 여행중에 하루는 양파첸에서 온천욕을 즐긴다.

 

라싸부터 본격적인 티벳코스가 시작되는데, 초행이라 깊이 들어갈 생각은 없고 시가체루트나 산남루트를 이용해 4-5일 정도를 돌아볼 예정이다.

 

1) 시가체루트의 볼거리

     

 

2) 산남루트의 볼거리

       

 

나올때는 란저우와 뤄양을 들려서 나오는데,

 

 

란저우에서는 황하와 빙링스석굴을보고,

 

뤄양에서는 룽먼석굴을 본다.

물론 란저우와 뤄양은 주변 작은마을들을 돌아다니며 문화체험도 포함한다.  

 

비용은 요즘 환율이 너무 올라서 1인당 170만원정도를 예상하는데, 이 비용을 어찌 마련할지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일생일대의 영혼을 구제받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베낭여행은 느린여행이다. 비행기를 타고 얼렁 갔다가 경치만 보고 황급히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한달동안 새로운 사회에서 생활한다는 기분으로 즐길거다. 그리고 책에나온 볼거리 몇곳을 보고 "나 그곳은 다돌아봤어"라는 경망함을 가지지 않도록 일부만 보고 올 생각이다. 담에 다시올 여지는 남겨놓아야하기에...

 

"나는 그때 깨달았다.

우리는 느림의 미학이 상실됐다는 것을...

어쩌면 여행은 느림의 휴식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시간을 멈춘 여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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