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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08

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8/30
    그냥 풍경사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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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8/26
    그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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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8/21
    그냥 풍경사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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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8/11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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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5/08/09
    8월 6일 오전 8시 15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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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5/08/01
    banana republi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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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풍경사진 2

일요일 마다 뒷산에 오르는 것도 이제 지겨워졌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근처 샌프란시스코 해변가를 하루 종일 걸어다니며 사진도 찍고 뛰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때 찍은 사진 두장..뛰다 걷다 하다보니, 렌즈에 지문이 묻어버렸습니다. 여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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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점심먹다가,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다, Kyoto협약을 이야기하고 미국이 왜 Kyoto협약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가를,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미국의 인구를 고려할 때, 도데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미국에서 배출하고 있는가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아일랜드에서 온 친구가, 인구 비율로 생각하면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총 체중 비율을 고려하면 배출량이 그것에 비례할 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맞는거 같다.

------------------------------------- 자주 찾아가던 친구의 cyworld홈페이지가 얼마전 부터 firefox로 볼 수가 없다. 그냥 주소를 치면, cyworld의 메인 홈페이지로 간다..어.. 저는 거기 가입할 생각이 없다구요.. 그래서 explorer라고 불리우는 웹페이지 viewer를 이용하면 똑 같은 주소를 쳐도 잘 보인다. 그런데, 거기서도 그 홈페이지를 나가면 자동으로 또 다시 cyworld의 메인 페이지로 간다... 난, 내 친구의 홈페이지를 보고 싶은거지, cyworld의 메인 홈페이지를 보고 싶은게 아니라구요...라고 멱살잡고 cyworld홈페이지 관계자의 목을 흔들고 싶다. 예전에 그렇지 않았다구요.. 뭘 바꾼거죠? 라고... 그렇지만, 만약, 그 사람이, 왜 그러세요.. 여기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들은 그것에 동의한 사람입니다.. 라고 이야기하면, 난 사실 할 말이 없....을 것 같지만.. 그건 만든 사람들 이야기이고, 보는 나는 다른 놈이쟎아.. 당신네 홈페이지 보기 너무 힘들어..라고 마구 이야기하고 싶네... 여하튼 불편하네. firefox로 이것저것 보다가 explorer로 보다가.. 자동으로 이것저것 웹페이지에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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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풍경사진

요즘, 오후에 안개가 태평양에서부터 밀고 들어오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저녁까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풍경사진입니다. 전체적인 색깔들이 많이 바뀌어서 white balance를 제대로 맞추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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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여름휴가를 가려다가 이런저런 사정상 포기하고 그냥 있기로 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 데, 그곳은 알라스카. 그 알라스카 중 제일 북단에 위치한 곳. 간단한 사진은 이곳에서.. 여기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시애틀까지 기차타고(또..^_^) 조그만 비행기를 타고 가면 괜찮을 것 같았는데..., 여름이 알라스카의 관광성수기라서 비행기 값도 비싸고 숙박비도 비싸고.. 이것저것이 너무 비싸다. 또 같이 갔으면 했던 사람이 못 온다고 해서.. 나중에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서 저축도 해서 가야겠다. 그래서 열심히 Lonely Planet Alaska를 읽고 있다. 그렇지만, 가려면 빨리 가야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알라스카 남쪽 지역에서는 빙하의 후퇴속도가 너무 빨라서, 10 여년전에 지어놓은 빙하관람용 전망대에서는 더 이상 빙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전부 없어지기 전에 가야한다. 오늘 영국신문 가디언을 보니, 서시베리아 동토가 아주 빠른 속도로 해동(thaw)되고 있다고 한다. 독일과 프랑스를 합친 면적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서시베리아의 땅덩어리에는 토탄 늪(peat bog)이 아주 많은데, 녹으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메탄가스가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약 11000년 전에 빙하기가 시작되면서 얼어붙어 지표면에 갇혀 있던 메탄가스가 이제 서서히 대기중에 흘러나오는 것이다. 문제는 메탄이 이산화탄소보다 더한 온실가스라는 점. 일종의 가속작용이 일어나겠구나. 이런 식으로 가면 지구가 많이 뜨거워 질 것은 불보듯 뻔하다(여전히 지구온난화는 '논란'이 있는 '과학적'주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 제발 그만). 그러니, 알라스카에 빙하가 전부 사라지기 전에, 한 번 눈으로 봐야겠다. 미국에 있는 선군정치가들(특히 지금 여름 휴가 중인 수령과 그 일당들)은 중동의 민중들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인류가 살아 생전에 빙하를 볼 기회를 박탈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빙하가 사라지는게 먼저일까 인류가 지구상에서 의미가 없는 개체 수로 남는 것이 먼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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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오전 8시 15분

언제나, 묵직하게 머리 속을 짖누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핵폭탄의 열폭풍으로 온몸이 가루처럼 날아가고 히로시마 교회당의 무너진 벽에 그림자로만 남은 사람들의 사진들. 어디서부터 단추를 잘 못 채워 나갔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 도데체, 지난 200년간 무엇을 한걸까? 얼마전, 태어난지 두달이 지난 아기를 보고, 아기에게, 넌 2100년까지 살겠네, 그럼 그때는 자동차가 날아다닐까, 라고 이야기했더니, 옆에서 한 친구가 글쎄, 꼭 앞으로만 가라는 법은 없어, 라고 했다. 엉... 잠깐, 김치가 떨어져서, 나의 15년 된 1톤이 훨씬 넘는 낡은 차를 끌고, 30분을 달려 갔다 30분을 달려 왔다. 그래, 이것도 사실 앞으로 온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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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 republic

낮에 우연히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제안 편지를 읽게 되었는데, 예전의 한나라당이 저지른 탄핵사건과 맞물려서, 위 단어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Wikipedia에서 그 뜻을 친절하게 설명해놓았는데,

 

Banana republic (or Bananaland) is a pejorative term for describing a country with a non-democratic or unstable government, especially where there is widespread political corruption and strong foreign influence. It is most often applied to small countries in Central America or the Caribbean

 

(바나나 공화국은, 특히 만연한 정치적 부패와 외국의 강한 영향아래에서, 비민주적이거나 혹은 불안한 정부를 가진 국가를 경멸조로 부르는 단어이다. 주로 중앙 아메리카의 캐리비안 해협에 있는 작은 국가들에게 자주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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