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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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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4/07/31
    익숙함으로 알아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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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4/07/24
    MBC백분토론 신행정수도 이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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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7/23
    이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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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4/07/21
    놀라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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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4/07/20
    Wonderful Mozilla FireFo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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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4/07/18
    그냥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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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4/07/17
    Fahrenheit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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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4/07/09
    이것은 테스트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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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4/07/09
    트랙백 테스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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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아나운서가 죽었다. 가장 '열심히'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전영혁의 음악캠프, 정은임의 영화음악)이었었는데..뇌부종으로 죽었다고, 보도되었다. 이제 정말 고민없는 세상으로 가는 것일까...고인의 명복을...

 

음, 모든 몸의 상처처럼 뇌도 다치면 부을 수 있는데, 그게 다른 건 좀 부어도 괜찮지만, 뇌는 그렇게 부어버리면 그만 끝이라고, 예전에 내가 병수발차 찾아갔던 병원의 신경외과 의사가 그랬다.

 

인간이 도데체 어떤 면이 동물과 다른가?라고 물으면, 글쎄, 딱 하나, 체중에 비해 굉장히 넓은 표면적을 가진 뇌를 가졌다는 것 말고 무엇을 들 수 있을까? 아직까지 기억나는, 17살 고등학교 시절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내가 병수발차 찾아간 병원의 옆 병실에서 봤을때는 25살. 그러니까 만 9년째 병실 침대에 누워있던 그 젊은 남자. 몸을 아예 못 움직이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음식을 삼킬수도 없고 말도 못하고 버둥거리며 기초적 생리대사만 하고 있던 그 젊은 남자가 다시 기억에 떠오른다. 모든 것이 보통사람과 같고 단 하나, 뉴런의 연결고리가 일부분 끊어진 것 뿐인데.... 아마 그렇게 수십년을 살 수 있을 그 젊은 남자. 호흡은 할 수 있어서 뇌사는 아니지만, 꼼짝도 못하고 말 한마디 못하고 석달째 하늘만 바라보던 옆 병실의 할아버지도 기억이 난다. 커다란 뇌수술 자국만 남긴채, 매일 왔다갔다 하던 아들들을 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내가 여기 이렇게 기록을 남기듯, 사람은 관계와 친밀함을, 느낌과 판단을 뇌속에 기록으로 남긴다. 하드디스크가 잘못해서 지워지면, 쩝..하면서 아쉬워할 수 있어도, 그 뇌속의 기록이 사라지면, 도데체 그 친밀함을 공유한, '나'라는 데이터가 지워진 그 사람은 내가 알던 그 사람인가? 아니, 나는 나의 기억과 느낌을 나의 '뇌' 어떤 곳에 분명히 저장한다. 그건, 매일매일 내가 확인하는 것이니, 아마 확실할 것이다. 그럼, 그 부분의 뉴런이 죽어버리면, 나는 나인가?

 

아주 가끔씩 STEM CELL 연구를 하고 싶을때가 있다, 아직까지 많은 윤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물론 나의 전공과 너무 멀어 그냥 공상일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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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으로 알아듣기

요즘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자꾸 들으면 알아 듣게 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주변에 온갖 영어를 하는 사람들과 뒤섞여 살다보니 각자 쓰는 영어를 알아듣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가장 쉬운 영어는 미국 백인 서부 사람이 하는 영어 혹은 영어를 아주 잘하는 북유럽사람의 영어.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의 딱딱 끊어서 하는 영어.

그 외에는 전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먹기 도통 힘들었는데...이제 조금씩 들린다. 모든게 연음화되는 그리스 사람의 영어나, 독특한 억양과 발음의 남부 중국사람들의 영어, 비음이 많은 프랑스어 영향권 사람의 영어들이. 그것과 마찬가지로 나의 된장발음을 상대편도 이제 훨씬 쉽게 알아듣는 듯 하다.

그렇다 자꾸 들으면 익숙해져서 알아 듣게 된다. 자꾸 말하면 상대방도 알아듣게 된다. 원래 그게 언어니까.(사족으로 인도사람들은 언제나 -th-를 [t]로 발음한다. 그래도 모두 알아듣는다. 아!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다음 중 발음이 틀린 것은?'이란 문제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

그런데 아직 미국에 사는 흑인이 하는 영어는 못알아 듣겠다. 마치 다른 언어 같다. 하지만, 여기서 만난 한 선배의 이야기...'한 교포가 nail shop을 하는데 거의 전부 흑인이 단골이야. 그 사람이 하는 말이 흑인 말은 너무 잘 알아 듣겠다는거야. 미국 백인들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데...'  역시, 내가 흑인 말을 못알아 듣는 건, 흑인들이 말하는 걸 일주일에 한번씩 마켓에서만 집중해서 듣기 때문일꺼다.

역시, 자꾸 듣고 보면 언어는 알게 된다. 점점 생각하면 생각할 수 록 내가 공립학교에서 배웠던 영어교육이 가장 최악이란 걸 점점 더 느끼게 된다. 별로 먼 과거도 아닌데, 그 수많은 교육자들은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생각했던 것을 그 때 못했을까...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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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백분토론 신행정수도 이전

MBC백분토론 신행정수도 이전I을 인터넷으로 보려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백분토론 홈페이지에서 녹취만 읽기로 했다. 그게 조끔 빠르니까. 근데 주욱 읽다보니

 

>부두완/ 서울시의회 의원:

>충청도는 그러면 받을 생각만 하지 마시고 예를 들어서 핵폐기물 같은 거라도 말이죠.

>동시에 받으시죠.

 

그러니까 여기서 "받을 생각"이란 건 수도 이전인데...허허허...잠깐 이게 진짜 방송녹취 맞을까라는 의심이...

그러다가,

 

>최막중/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서울에 살고 수도권에 살고 계시는 분들도 무슨 말씀을 하시냐하면 수도권이 너무 과밀하다

>그러니까 수도가 이전했으면 좋겠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상당부분 있는 걸로 저는 알아요.

>그러면 그 분들에게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과밀해서 고생스러우시면 왜 먼저

>나가시지 왜 먼저 빠져 안 나가시고 이렇게 혹시 나는 남아 있을테니까 남은 좀 나가줬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것이 아니냐....

 

한 3/4정도 읽은 것은 같은데 그만 읽기로 했다.

 

근데 부두완이란 정치인은 저런 몰상식한 말을 해도, 자기 동네에서 쓰레기 소각장 반대니 혹은 납골공원 반대니 하면서 지역의 표를 끍어모아 스스로에게 이득이 된다고 치고, 최막중이란 교수는...학자 맞어? 술먹고 토론회 나왔나? 설마 스스로 이유를 몰라서 되묻나? 결국은 그는 학자로서 무척이나 불성실하거나 혹은 간판을 이용해서 정치를 해보려거나 혹은 무식하지만 충성스러워서 교수가 되었거나 혹은 예전에는 '명민'하고 '똑똑'하고 '진보'적이었다고 누가 그랬는데 그냥 나이가 들었거나  혹은 원래 그런 놈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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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학초년때, 그리고 한국 떠나오기 전에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들었던 영화음악방송. 그 방송의 DJ 정은임씨가 사고를 당했다. 으흠...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예전에 병수발때문에 종합병원 신경외과병동에 두달정도 왔다갔다 한적이 있었는데 그 기억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래는 한겨레 신문기사--------------------------------------------------------------

 

MBC 정은임 아나운서 교통사고로 중태

 

MBC 정은임(36·사진) 아나운서가 22일 오후 2시 40분께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정씨는 이날 한강대교 남단 중앙대학교로 진입하는 흑석동 삼거리에서 급제동하다가 자신의 차량이 전복되는 큰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오후 3시께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실려왔으나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심각한 상태다.

정씨는 오후 6시께부터 4시간여에 걸쳐 신경외과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병원 관계자는 “머리를 크게 다쳐 두개골이 함몰된 상태다. 수술을 했지만 큰 기대는 하기 어려우며, 회복하더라도 정상생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은임 아나운서는 92년 MBC에 입사, ’뉴스데스크’ ’행복한 책읽기’ 등 TV 프로그램과 FM라디오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등을 통해 차분한 진행으로 사랑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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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블로그!

진보넷 블로그 공감능력 떨어지는 아이에 트랙백한 글입니다.

 

그런데 트랙백을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게 맞나? 아직 마구 헷갈리네.

 

블로그란 걸 들러본지 이제 겨우 2주 정도 된 듯 한데, 정말 다양한 성격과 방대한 내용이 놀랍다. 알고 있는 사람 몇몇도 블로그를 하고 있는 것도 들어서 알게 되었고. 이렇게 저렇게 참으로 놀라운 웹페이지를 보게 된듯. 이 글이 트랙백하고 있는 글에게 알게된 블로그 누에바 깐시온(Nueva Cancion)-새로운 노래란 뜻인데-에 있는 많은 노래들...참,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밤이다. 유신말기 TBC 젊은이 가요제 장려상 수상곡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이연실의 노래를 꼭 한 번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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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Mozilla FireFox!!!

새로 나온 Mozilla FireFox 를 윈도우에 설치했다. 흠! 꽤 괜찮은 걸. 한가지 문제는 아직 active X 가 문제를 일으켜서 은행 웹페이지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 그것 외에는 거의 explorer가 필요없을 듯 하다. RSS는 FireFox가 훨씬 좋은 것 같고, open source의 특성상, 여러사람들이 개발한 스킨을 바꾸는 재미도 있는 듯. 또 한가지 특징은, tab window가 가능해서 쉽게 쉽게 옮겨 다닐 수 도 있고. 아래는 Ohmynew의 XML을 RSS reader package SAGE로 읽은것인데, 아주 만족스럽다. 내일 RedHat9에 설치해봐야겠군.(근데, 진보넷 블로그의 포스팅 화면이 조금 깨지는데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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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번!

오늘 동기 승균이의 도움으로 한 5분여간 자동차를 몰아봤다. 생애 처음으로. 흠...자동차 오락을 조금 많이 해볼 걸...펌프카도 놀이공원에서 좀 타보고 했으면 좀 더 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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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hrenheit 9/11


 

 

영화보고 다시 연구실에 돌아와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I just saw the movie-9/11!"

"How about that"

"It's really emotional. even though I knew the every fact moore said.. really emotinal. moving"

"Yes Yes I fully agree with you!"



진작에 봤어야 하는데, 혼자 영화관에 가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한 선배와 후배하고 같이 보러 갔다(^_^;; 미안해 N~). 한 30년은 된 듯한 낡은 극장에서(신림동 미림극장이 생각나더군). 누군가 그의 "sensational"한게 싫다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지금 영화는 충분히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사람의 눈물선을 쥐었다 놨다 해서, 진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의 나열로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영화 혹은 '몽타주' 기법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One chinese said "I think that Kerry will win"

One American said "Oh more or less so...I really wish but Kerry and Edward vehicle is not confident as..."

One Portuguese said "Yes, really we five want that but only you can do(pointing american)!"

 

"Coalition of willings"-의지의 연합!! 스타워즈에나 나올법한(딱 고만한 인물들이긴 하지만) 표현을 쓰면서 동맹을 구축한 bush일당들을 조롱하는 장면에서 사람들이 우하하 웃는데, 난 원숭이를 파병한 다음 나라로 어떤 나라가 나올까 한국이 나올까? 나와야 할텐데...근데 그건 괜히 그냥 찝찝하고...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그냥 지나가버렸다. 일본인 인질이 위협받는 장면에서도.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전히 무어는 자기의 고향인 미시간 플린턴에서 이야기의 가장 핵심을 찾아낸다. 이건 대단한 능력이면서도 그가 공중에 떠 있는 사람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사실, 예전 무어의 다큐멘터리에도 그의 고향은 메인 테마이거나 혹은 주 취재 대상이 있었다) 평생 공화당원이었던, 자녀들을 군대에 보내고 매일 국기를 게양하던 그리고 부시를 반대하던 사람들을 싫어하던 한 어머니의 이야기가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나게 한다.

 

"Yes..but if you want to touch and change the economic ground, it faces the huge objection..."

"Yes I know,...."

"Moore said and point out something about that. The economic status and military"

"Yes, I really appreciate that point..It's really nice analysis..."

 

무언가 약간 모자라지만, 미국이란 땅에 있는 어떤 정치적인 좌파도 못하는(주장은 하지만 널리 알릴 능력이 없거나 능력이 있지만 이정도의 인식이 없거나)  일을 하는 무어는 여러가지 비판의 지점을 넘어서 있는 감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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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테스트입니다.

이것은 테스트 입니다.

 

그림 삽입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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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테스트

트랙백 테스트입니다. 수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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