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생리 날짜가 불규칙했는데
한 3~4달간 생리주기가 급 빨라져서
(생리가 끝난지 1주일만에 다시 시작 ㅠ)
병원에 갔다.
의사가 돈을 벌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난소암, 자궁암에 대한 경고를 늘어 놓았다.
뭐..어쨌건 비싼 돈들여서 암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찍었느느데
결과가 다낭성 난소 경계선에 있다고..
난자가 성숙해서 한달에 한번 배출되어야 하는데
다낭성 난소는 호르몬 등의 이유로 미성숙한 난자가 난소에 포도송이처럼 맺혀있다가
배란되는데, 미성숙한 난자여서 불임이 될 확률이 높다구.
어차피 아이는 갖을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도 불임의 위험도가 높다니 ㅠ 서글퍼졌다.
따로 치료방법이 있는건 아니고, 피임약으로 홀몬을 조절해보라고 한다.
원래 다낭성 난소는 나처럼 빈번한 생리가 아니라 희발생리를 한다고 하고
비만인 사람들 가운데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나는 정 반대잖아 ㅠㅠㅠㅠㅠ
올만에 진보블로깅에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던건 아닌데
갑자기 너무 걱정되서 적어본다.
한약을 먹어봐야하는가...
역시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픈 여름밤이다
Tag // 내자궁이여
한약 퍼머거 ;ㅅ; 건강햄 ;ㅁ;
아무래도 한약이 좋을듯? ㅠ
암검사할 돈으로 한약 먹을껄 ㅋㅋㅋ 제길슨
그 할망구 돈독이 올라서리
ㅠ.ㅠ
울지마 ㅠ.ㅠ 뚝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호르몬 치료는 부작용이 너무 많으니 당연 비추. 나의 지인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인데 냐옹과는 반대로 생리를 안한다능. 내가 듣기로도 비만일 경우 많이 발생한다는데 그 지인도 40키로가 채 안나가거등. 몇년째 호르몬 치료를 거부하다가 대체의학(?) 성향의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가 아닌 방법으로 최근 치료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효과가 있다면 병원 물어 보고 추천해 줄껨. 침이나 뜸의 가능성을 타진해 봐야 할것 같아. 나도 요즘 어깨와 몇가지 만성질환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침 맞는 중ㅜ
올....그렇구나. 나이가 들면서 왤케 한군데씩 고장나기 시작하는건지.
이번주에 누리한테도 물어봐야지.
반다 고마워잉! >_<
홀몬 치료가 아니면 어떤 치료일까..궁금하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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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마워용. 1달정도는 피임약을 먹어보기로 했으니,
그거 다 먹고 바로 가봐야겠어요. 역시 한의원엘 가야...
나중에 가게되면 물어볼께염:) 감샤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