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둘까...
손 털 때를 놓친 것이 아닌가 싶다. 귀 막고 눈 감고 입 닫고 각3년은 족히 버틴 듯 한데, 아직도 비수가 날아드는 걸 보면 애초 이 길이 내 것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위고 아래고 좌고 우고 맵기는 당초같은데 어찌 이리 갈수록 야박해지는지. 버틸 여력은 거의 다 태운 듯 한데, 물러설 힘마저 빠진 다음엔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손 털 때를 놓친 것이 아닌가 싶다. 귀 막고 눈 감고 입 닫고 각3년은 족히 버틴 듯 한데, 아직도 비수가 날아드는 걸 보면 애초 이 길이 내 것은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위고 아래고 좌고 우고 맵기는 당초같은데 어찌 이리 갈수록 야박해지는지. 버틸 여력은 거의 다 태운 듯 한데, 물러설 힘마저 빠진 다음엔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