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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는....

영화 보구 나서의 심란함도 다소 진정되고...

이제 불과 30분 있으면 올해도 저무는데...

 

다가오는 새해에 하고 싶은 것들이란....

 

1. 밀린 논문 쓰기

 

이게 지금 하고 싶은 거 목록에 들어가야 하나?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비즈니스 아녀.... ㅜ.ㅜ

여기 있을 때 정리해야 할 몇 가지 이론적 고민들도 어떻게 좀 수습을 해야지..

남은 6개월 비상사태 선포다!

 

 

2. 책

 

한국에 돌아가기 전...

갖고 싶었던 책들, 온/오프라인 책방에서 부지런히 긁어모으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며칠 전에도 칼 세이건 책들을 헌책방에서 거의 셋트로 구입...

재정파산 프로젝트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좀...

 

 

3. 페루/칠레/아르헨티나 여행 (가능하다면 멕시코/브라질까지?)

 

이 오래된 로망을 과연 성취할 수 있을까? 라고 의심도 해보지만...

일찍이....

뜬다고 하면 반드시 떴던 전례들을 돌아볼 때.... (알고보면 겁대가리 없는 인간이다)

아마도 반드시 떠나게 될 것 같고....

그저 소박한 바램은, 준비나 좀 제대로 하고 가자는 것- 스페인어도 안 돼. 가진 돈도 없어.... 그저 믿을 것은 철저한 조사와 준비 뿐인데, 6개월 비상사태 선포하고 논문 쓰면 이거는 언제 하나? 큰일이로군......

 

 

4. 부동의 평정심

 

 

천성은 바꾸기 쉽지 않은데...

큰 일 앞에서는 의외로 대담무쌍 냉정하면서 막상 작은 일들에 화르륵... 성질 내는 버릇은 이제 좀 고쳤으면 좋겠다. 면전에서 성질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집요하게 문제 해결하기...

사실, 한국 돌아가면, 생활의 속도에 재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부동의 평정심... 그것만이 살길이다. 

근데, 이걸 얻으려면 광활한 자연에서 호연지기를 연마해야 하잖아?

이를 위해서라도 남미 여행은 꼭 해야 하겠군! 

이구아수 폭포, 남극의 빙하, 마추피추.. 기다려라...

 

 

그 밖에도 몇 가지 더 있지만, 기밀(!)이라 블로그에는 남기지 않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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