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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이틀째

오늘도 무지하게 추웠음

 

영하 17도 + 체감 기온은 영하 20도 쯤

 

저녁에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 이리저리 헤매던 중 일본 식당 발견

따끈한 미소된장국에 돈까스 덮밥...

거기에 뜨거운 정종 한 잔. 

갑자기 에너지 업...

일본인 주방장 아저씨랑 이래저래 수다 떨다 왔다.

요즘 날씨는 그리 추운 것도 아니란다. 도대체...... ㅠ.ㅠ

 

여기 사람들 까다로와서 장사하기 힘들다고 아저씨 불만이다.

한국 일본 사람들은 주는 대로 먹는데, 서양인들은 어찌나 요구하는 것들이 많은지 미치겠다나? ㅎㅎㅎ

 

 

문득...

종로 뒷골목, 파랗게 일렁이던 불꽃이 일품이던 정종대포집 생각이 났음.

한국을 떠나던 즈음 재건축 어쩌구 시끄러웠었는데....

아직 그대로 남아 있으려나?

공짜로 퍼먹던 맑은 순두부찌게랑....

참새다 메추리다, 홍새다... 논란도 많았던 각종 꼬치 구이.... ㅎㅎㅎ

 

지금 모하는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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