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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좋은 곳에서 요양(?)하고 났더니 몸살기운은 사라졌다.
하지만 현재는 점막세포들이 풀 가동 중...
부비동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래 때문에 화장실 들락거리기 매우 바쁨 ㅡ.ㅡ
귀 문제 때문에 이것이 부비동염으로 정착하는 경우 심각한 결말 예상!
아까는 코피도 한됫박 쏟았다.
막을 틈도 없이 흘러내려, 화장실 바닥이 잠시 피바다가 되었다 (엄살공주 ㅎㅎ)
어려서는 코피 나면 죽는 줄 알고 무서워했는디, 이제는 눈하나 꿈쩍 안한다 ㅡ.ㅡ
음... 오빠의 그림일기장을 내 피로 물들여 오빠가 울고불었던 적도 있구나.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호러...
밤늦게(?) 엄마아빠 기다리다가, 방바닥에 엎드려 일기 쓰는 오빠 옆에서 잠들었고, 오빠도 깜빡잠.... 나는 자면서 코피 질질... 부모님 돌아오시니 두 아이 쓰러져있고 유혈낭자.... 허걱....
그리고 중요한 증상 하나...
미각을 상실했다.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어 오랜만에 '함께라면'을 끓였는데, 도대체 맛을 모르겠다. 이상하게 단맛이 난다 ㅡ.ㅡ 라면도 달고, 김치도 달고, 심지어 지금 마시는 녹차도 달다. 단 맛 외에는 아무 맛도 못 느끼겠다. 큰일이다.....
세상 사는 큰 즐거움이 이렇게 사라져버리다니...
낼부터 업무도 심기일전!!! 미각도 제 자리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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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해줄 사람도 없을텐데 아프다니...왠지 맘이 안좋군요. 나라도 내려가서 간호해줄까? ^^; 부디 쾌차하길 바래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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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복귀를 위해 무지막지 맛난 음식이 필요한거 아닐까요? ㅎㅎ얼마전 에셔가 대천에 출장왔다가 군산으로 달려와 맛난걸 먹고갔다지요. 맛이 잘든 간장게장이라도 보내드릴까요?(-->괜챦은 아이디어! 좋아하시나요? 지난번 얻어먹은거 보은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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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홍시리씨 아픈건 심히 걱정이 되는데(난 다른데가 아파서 며칠 방콕!) 간장게장 보내 달라고 해서 나 줘요.. 호출하면 언제든 죽 들고 가겠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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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프고 서러웠겠다. 나도 여기 온 지 일주일만에 호되게 앓아누웠을 때 식욕자체를 완전히 잃어서 돌아오는게 시간이 걸렸어.뭘 먹어도 모래알 씹은 것 같더라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몸 좋아질때까지 좀 쉬지 그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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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괜찮으세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얼른 쾌차하시길..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런 것 같아요... 뻐꾹샘말대로 이 기회에 푹 쉬세요, 진짜.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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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el/ 간호는 필요 없고, 와서 청소 좀 ㅎㅎㅎre/ 그거 먹으면 미각이 살아날까나? 흠, 밥 비벼먹음 좋겠다... 보내줘유
바다소녀/ re 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데 이런 망언을 ㅎㅎ
뻐꾸기/ 별루 많이 아프지는 않음. 사람들 댓글보니 갑자기 중환이 된 느낌이구만요 ㅜ.ㅜ 그닥 무리한 것도 없고, 그냥 노환...ㅡ.ㅡ;;
보풀/ 아녀아녀... 몸살을 거쳐 이제 그냥 코감기로 정착한 거 뿐. 이거 참... 걱정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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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면 포스팅을 하면 되는구나...'덧글'이 약보다 낫겠어..ㅋ(얼릉 쾌차 하시오~! 그 나이에 '노환'소리를 들으니 웃음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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멒/ 감사.. 그나저나 '노환' 맞습니다. 맞구요 ㅎ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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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선생님. 일을 줄이고 업무 강도도 낮추세요. 좋은 일도 오래 가야 잘 하는 거예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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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실양 엄살공주인지 다들 잘 모르나보네..ㅋㅋ 온 전국이 들썩거리는걸보니.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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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샘, 다른 사람이 보면 제가 엄청나게 일을 많이 하는 줄 오해하겠삼. 초 민망...kja / 그러게나 말여요... 제가 미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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