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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바보원정대_06

hongsili님의 [아이슬란드 바보원정대_05] 에 관련된 글.

 

# 2018/06/11

 

아침 일찌감치 챙겨 먹고 아이슬란드에는 보기드문 숲에서 가벼운 산책.  책에 보니 원래 아이슬란드에 나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초기 정착민들이 무분별하게(하지만 당시에 무슨 선택지가 있었겠남 ㅜ.ㅜ) 땔감, 건축용으로 벌목을 하면서 국토가 크게 황폐화되었고, 이후 조림사업으로 이제 조금씩 나무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함...  나는 기후 때문에 나무가 없나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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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안개길을 뚤고 왕좌의 게임 촬영지라는 그리오타이아우 동굴(Grjótagjá cave) 들러 율라드 요정 산다는 숲 구경. 역시 오늘날 현지인들은 아무도 신경 안쓰고 관광객만 관심 있다는 요정 ㅋㅋ  이런 이야기 너무 웃김. 상어 발효시킨 음식이 마치 아이슬란드 전통 음식처럼 알려져 있지만, 가난한 시절을 보낸 노인들이나 관광객 아니면 거의 먹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됨... 현지인이 이거 먹어보라고 관광객에게 권하면 너부터 먹어보라고 답해야 한다는 팁을 알려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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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기존의 신들을 묻어버렸다는 고다포스(Goðafoss) ... 개종하려면 조용히 하지 사람들이 왜 이리 극단적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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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컷 구경하며 이동하여 모처럼 대도시 아큐레이리 (Akureyri)에 입성. 정말 정성들여 가꾼게 너무나 눈에 띄는 보태닉 가든, 레이캬비크 Hallgrímskirkja  교회를 본따 지었다는 지역 교회를 구경하고 저녁거리를 장만하여 뷰가 끝내주는 할란드스네스 아파트 Halllandsnes apartments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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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슈퍼에 신선한 바질이 있길래 마늘과 새우까지 곁들여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만들어봄. 맛나게 밥먹고 밀린 빨래도 하고 와인에 맥주 파티하며 휴식... 근데 백야 무시무시  ㅋㅋㅋㅋㅋㅋ 여행 가 있는 내내 한 번도 어두운 걸 본 적이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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