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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과 션의 결혼식 청첩장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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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지난 두 달 동안은 저희들에게

엄청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도 응답과 축복의 만남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 준비로 바쁘냐는 질문에

저희들의 대답은 항상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 주셔서 하나도 안 바쁩니다."

 

너무도 완벽하게 준비해 주신 하나님 덕분에

너무도 한가롭게 매일 기대와 기쁨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알게 된 진리는 하려고 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은 우리의 결혼, 우리의 삶,

나아가서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결혼은 매일 서로의 탄광에서 하나님께서 숨겨 놓으신 보물을 캐내는 거라고.

때로는 보석이 나오기까지는 흙을 캐내어야 할 때도 있을 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반려자에게 무한한 보물을 숨겨 놓으신 줄을 믿기에

기대와 기쁨으로 항상 기도하면서 결혼 생활을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고 서로를 감사할 줄 알고

예수님의 사랑의 편지로 쓰임 받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결혼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혜영과 션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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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은 무슨..

돈이 다 준비해줬겠지..

란 생각이 들었던 내가 불순한 것인지..--;

뭐 암튼 잘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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