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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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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2/16
    배 깔고 누워 책보기(3)
    플뢰르
  2. 2005/02/16
    의기소침.(4)
    플뢰르

배 깔고 누워 책보기

요새 허리가 급격히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오늘 문득 이유를 깨달았다.

 

이유는 배 깔고 누워 책보기.

 

몇 달 전에 방에서 책상을 치워버렸는데 방도 좁고 책장만 깔끔하게 놓고 싶어서..

 

그 후로 몇 달동안 책 읽는 일, 발제를 준비하는 일, 다이어리를 쓰는 일 등등 모두 바닥에 혹은 침대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해내었다.

 

그랬더니 팔꿈치도 시큰거리고 허리도 뻐근하다.

 

책상을 부활시켰는데도 몇 달간의 생활습관이 바뀌지를 않는다.

 

바닥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서 책상에 앉아있으면

 

어서 집어치우고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하는 듯 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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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

3월부터 들어야할 과목중 필수과목이 있는데 미리 읽고 올 문헌이 다섯권이나 된다.

 

두권은 절판되어 알음알음으로 구해야 할 뿐더러

 

나머지 세권도 쉽게 넘어가는 책이 분명 아니다..

 

아.. 난 실수로 뽑힌게 아닐까.

 

이 정도 책도 읽어내지 못하다니. 한 학기도 못버티고 자퇴따위 해버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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