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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이주노동자 결의대회에 함께가요~

 

지난 '전쟁과 변혁의 시대' 토론회에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대행을 맡고계신 샤킬씨는 한국정부와 자본이 원하는것은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가 서로 차별하면서 단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임을, 서로 연대하지 못하고 '내가 좀 더 훌륭한 노동자' 라고 생각하며 분열한다면 적 들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연대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17일 열린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쟁취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 는 좋은 사례를 보여줍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의 여러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많이 참가햤으며, ( 곧 투쟁을 앞두고 있는 ) 피자헛 노동조합에서는 차량 3대를 동원해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기꺼이 동행해 주었습니다. '파병반대국민행동' 은 이주노동자들이 반전 운동의 소중한 동맹이며, 이주노동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몰아 공격하는 것에 맞서 함께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연대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한국인 단체들이 적극 나서서 이 집회에 참여하고 이주노동자들을 방어하기위해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단속에 대한 두려움 없이 활기차게 거리행진을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바로 연대가 보여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주노동조합 동지들은  단속의 위험과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이주노동 운동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도 이주노동자 운동에 대한 더 강력한 연대를 건설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있을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에 함께 하는 것에서부터 그러한 연대를 만들어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이번 결의대회 일시와 연락처를 올려두겠습니다. 함께 참가하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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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폐지, 노동허가제 쟁취를 위한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일시 : 2005 년 8 월 28 일 (일요일) 오후 3 시
장소 : 서울 종묘공원 (집회 후 명동으로 행진)
오시는 길 : 지하철 1 호선, 3호선, 5 호선 종로3가역  
연락처 : 018-503-7858 - 하이에나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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