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만들기 시작할 때.. 보석비누에 혹해서리 저것은 어떻게 만들까..
몇날 며칠을 모니터 뚤어져라 쳐다보다가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걸 누가 보석이라고 생각할까요? 쩝
저 두 개 만드는데 mp베이스 엄청 들어갔습니다. 색소도 엄청 들어갔습니다..
거의 들이붓는 수준으로요..;;
음.. 아트를 할 게 아니라면 앞으로 보석비누는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디자인도 예술의 경지에 이르고.. 레시피도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물론 무진장 연구한다면 나올 수도 있겠으나.. 거기에 쏟는 에너지를
참하게 생겼으나 기본에 충실한 비누를 만드는 데 쏟는 게
제가 비누 만드는 취지에 부합된다는 결론인거죠..
비누 만드는 목적은 저마다 차이가 있을 겁니다.
자신의 목적에 맞게 노력을 할테구요..
여튼 보석답지 않은 보석비누 만들기는 이제 그만~~
(의외로 주변분들이 보석답다고 칭찬하는 바람에 기 이후에도 몇 번 만들게 되었다는..팔랑귀의 전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