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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에 다녀와서의 훈훈함...

  • 등록일
    2009/05/16 01:19
  • 수정일
    2009/05/16 01:19

[반지하]에서 1박 2일을 보내면서 내내 재미나고

좋은 만남이 주는 어떤 감흥들에 절로 몸이 반응하는 신기함이랄까 ..?...ㅎㅎ

 

마고 샘의 말씀 중

[공간을 누린다는 즐거움]과

[시간에 축적되는 운동]이라는 말이 내내 마음에 내려앉아 깊은 자국을 내고 있다.

 

마을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달까...

 

마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나의 혹은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흔적들이 쌓여간다는 것이고

그런 흔적들이 켜켜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운동이라는 것....이 중요한 활동의 지점들....

이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번 [반지하] 탐방..?....여행에서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1박 2일 내내

함께 한 종민샘과 혜린샘

"우리들 왠지 멋있어 보인다...?...ㅎㅎ..." .....라는 생각을 마음 속으로 했던 것은

우리들 스스로가 멋있다는 것보다는

우리들 이런 생각들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어서

고민들을 서로 나누고 함께 어떤 꿈들을 만들어가려는 몸짓들을 시작할 수 있어서

잘은 모르지만 어떤 기운들, 흐름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멋있어 보인것이리라 생각한다.

 

자꾸 자꾸

"우리들..."이라는 말들이 입에 맴돌고 있다는 것이 주는

묘한 감흥들에 몸이 흥분해 있다는 것.....너무너무 좋은 ....ㅎㅎ

여하튼 이틀내내 너무 흥분해 있었지만 너무 좋았고

 

그래서 빨리

[반지하]에 갔다온 감흥들을

정리하고 함께 나누고.....우리들....우리들....

보다 유쾌한 몸짓들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즐거움이 밀려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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