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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제 일단 두편 찜!!

아래 두편은 무조건 본다..아..기뻐라..

 

1. 도리스 되리의 '내 남자의 유통기한'

으흐흐...좋아하는 영화 5순위에 드는 파니핑크를 만든 감독의 작품...

내 남자의 유통기한   (The Fisherman and His Wife)
독일 l 2005 l 102분 l 35mm l 드라마

감독 | 도리스 되리

일본 여행 중, 패션 디자이너인 이다는 두 명의 어류상인 오토와 레오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 게 된다. 스스로를 ‘어류 박사’로 부르는 그들은 희귀 어류의 전문가들이다. 이다는 오토에게 강하게 끌리고 그와 일본에서 결혼한다.
다시 독일, 캠핑 생활을 하고 있는 임신한 이다와 그녀의 남편 오토. 곧 작은 복지 아파트로 이사할 예정이다. 오토가 아이를 정성으로 기르는데 만족하는 반면 직업 여성으로 이다는 좀더 크고 나은 인생을 찾기 위해 좁다란 공간을 벗어나려 한다. 여러 행운이 그들을 안락한 집으로 이사 하게 만들지만이다의 욕구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녀와 오토사이의 긴장은 무르익고…….
그들의 친구 레오와 요코는 더욱 화려한 삶을 영위한다. 그러나 요코는 항상 만족을 하지 못하고 레오는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 무수히 많은 반전과 사건들이 네 명의 주인공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도리스 되리는 네 명의 사랑스럽지만 아주 다른 인물들의 스토리를 따로 또 같이 구성함으로서 그들의 욕구. 열망, 희망 등을 이야기 한다.
동화 같은 이 이야기는 영화의 구조를 통해 빛을 발하고 매혹을 느끼게 해준다. 마력 같은 색감은 이야기의 진실성을 어떤 식으로든 퇴색시키지 않는다.
도리스 되리 Doris Dörrie
도리스 되리는 10년 이상 감독과 작가로서 독일 영화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에 없던 그녀의 큰 성공작인 은 1985년 시작 이후로 거의 6백만에 가까운 티켓이 팔려 나갔고 작품성과 흥행면 모두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독일에서는 드문 여성 영화감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인 또한 성공작 이었다. 남편과 아내에 대한 아이러니한 드라마로서 1986년에 이 작품은 만장일치로 언론과 대중들에게 갈채 받았다. 1973년에서 1975년까지 미국에서 연기와 철학 그리고 심리학을 공부한 도리스 되리는 2년 뒤 첫번째 작품을 감독했다. Alberto Moravia의 베스트 셀러인 을 각색한 작품으로 독일 극장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이 작품은 1989년 Golden Screen상을 수상했다.
1994년 도리스 되리는 비극적 코미디 장르로 전환했고 로 또 다른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1999년에는 극찬을 받은 작품 로 Bavarian 영화제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하게 된다. 2002년에 개봉된 는 베니스 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올랐고 독일 영화제에서는 Silver for Outstanding Feature Film상을 거머쥐었다. 2001년에는 영화감독으로서 작품뿐만이 아니라 Staatsoper Berlin에서 'Cosi fan tutte'(지휘: Daniel Barenboim)를 포함한 많은 오페라 제작을 지휘해 왔다.

 

 

2. 마를린 호리스의 '댈러웨이 부인'

'난 아들따위 필요없어'..날 감동시켰던 안토니아스 라인을 만든 감독작품..

댈러웨이 부인   (Mrs. Dalloway)
1997 l 영국, 네덜란드 l 97분 l 35mm l 드라마

감독 | 마를린 호리스

이 작품은 영국 출신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을 영화화한 작품. 클라리사 댈러웨이 부인은 우아한 여성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그득하던 지난 시절의 행복을 떠올린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한 사람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커다란 혼돈에 휩싸이게 된다.
마를린 호리스 감독은 버지니아 울프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절묘히 묘사해 내기 위해 영화 속에서는 내레이션을 사용했다.

마를린 호리스 Marleen Gorris
1948년생, 네델란드 출신의 호리스 감독은 암스테르담에서 영어와 드라마를 전공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와 버밍험에서 드라마과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른 살에 처음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호리스 감독은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한 데뷔작, <침묵에 대한 의문>으로 1982년 세계 각종영화제의 상을 휩쓸었다. 그녀의 두 번째 영화, <부서진 거울> 역시 유럽과 미국 등지에 상영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침묵에 대한 의문>과 <부서진 거울>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마를린 호리스 감독은 남녀 불평등 문제와 남녀간의 이해의 어려움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런 주제들은 호리스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유머와 차별화된 인물구성으로 더욱더 빛을 발한다. 세 번째 장편영화 <마지막 섬>은 비행기 추돌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일곱 명의 생존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막화된 섬에 떨어진 생존자들은 그들이 결코 구출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깨달아간다. 호리스 감독이 최초로 영어로 작업한 작품. 1992년 고리스 감독은 란 제목의 텔레비전 시리즈를 연출했으며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호리스 감독은 다채로운 영화작품의 대본작업을 해 왔다. 그 중 한 작품이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안토니아스 라인>이다. 이 작품으로 그녀는 1996년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 외국어상에 뽑히는 영예를 누린다. <댈러웨이 부인>은 마를린 감독의 두 번째 영어로 제작한 작품.
이후 미국에서 <체스왕 루진>과 <캐롤라이나>를 작업했고, <캐롤라이나>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Filmography
침묵에 대한 의문 A Question of Silence(De Stilte rond Christine M.) (1982)
부서진 거울 Broken Mirrors(Gebroken spiegels) (1984)
마지막 섬 (The Last Island) (1990)
Tales From the Street(Verhalen van de straat) (1993) TV Series
안토니아스 라인 Antonia’s Line(Antonia) (1995)
댈러웨이 부인 Mrs. Dalloway (1997)
체스왕 루진 The Luzhin Defence (2000)
캐롤라이나 Carolina (2002)
Heaven and Earth (2005) (pre-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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