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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발상지, 용담정의 폐쇄된 문->출입방법

수운 최제우가 득도하여 인간지상 절대평등의 가르침을 담은 <용담유사>를 쓴 곳이 바로 경주시 현곡면에 있는 용담정이다.

아.. 뭐..특별히 동학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내가 다닌 대학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있는 곳이라서 알고 있는 것 뿐이다.

근데 이 용담정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문안으로 들어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동학교도들이 성지로 여겨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자, 지금부터 내가 알려주는 정보에 따라서 혹시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활용하시길!!

위의 사진에서 나무를 제거하면 아래의 조잡한 그림과 같다.

지나가는 길위에 70센티~1미터 정도 두께를 가진 문이 서있는 형상이다.

문을 껴안고..문 입구에 한발을 두고 문 뒤로 연못을 가로질러 발을 디디면..

(굽있는 신발 금지..내가 그렇게 했다가 연못에 빠질까봐 후들후들 떨었다.)

짠~~ 용담정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

용담정 바깥은 일반 관광지보다 더 심드렁하고 재미가 없는데..

안으로 들어가면...별천지다..사람 손을 타지 않은 자연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작은 계곡 위로 늘어진 단풍하며...나무 그늘 아래 한참 앉아있다 돌아온 기억이 난다.

물론 조심할 것은 이곳을 지키고 있는 동학교도들이다.

들키면..당연히 개쪽이다..흐흐..

(왠 아줌마 쳐다보는 것을 무시하고..유유자적 그러나 걸음은 좀 빨리 해서..

 빠져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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