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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줘.

redbrigade님의 [] 에 관련된 글.

나도 붉은여단님(뒤는안보고빨간다리라고봐버렸다..)의 냥이처럼 새하얗거나 새까~~만 검은 고양이를 애기때부터 키워보고 싶었는데... 결국 나 닮은 노숙자같은 넘과 동거를 하고 있다. 이 넘이 심심하면 옆에 와서 미야(또는 이야~~)거린다. 배고픈 것도 아니고 용변이 급한 것도 아니고... 자기랑 술래잡기나 레슬링 하자는 거다. 레슬링이라면 난 손으로만 하고 내 손목도 그래도 목이라고 주 공격대상이다.(지금도 옆에서 조른다...ㅡ.ㅜ) 다행히 피나게 물지는 않지만...정말 나름 살포시 문다. 하지만 이넘의 발톱은 그냥 세우기만 해도 무기라 놀아달라고 내 등에 앞발을 대면 악!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날카로와... 결국은 어제 발톱을 깎았는데... 좀 너무 짧게 잘랐나보다. 우리 냥이가 좋아하는 매트리스클롸이밍하다 내 키높이에서 고양이 체면 다 구겨지기 패대기 쳐져졌다... 아오~ 미안해... 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종일 시무룩하더니 기분이 풀렸나 또 조른다... 냐옹아... 나 힘없어... 감기 걸려서 몸도 아프고 너랑 술래잡기 하러 뛰어다니려면 힘들어...ㅡ.ㅜ 그리고 손톱좀 세우지 마~~~~ 그리고 자꾸 어두운 마루에서 미야거리며 유혹하는게 벌써 시간이 되었나보다... 아니 지난 월말에 했는데 이제 중순도 안 되었단 말야~~이 색묘야~~ 그리고 불러놓고 소파밑으로는 왜 들어가니!! 내 몸집에 거길 따라 들어오라고?? 그리고... 내가 숫놈이냐...ㅡ.ㅡ(아닌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 동족으로 착각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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