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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의 봄맞이 자전거 후기

지각생님의 [봄맞이 자전거 번개~] 에 관련된 글.

지각생님이 바빠 글이 늦게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 그냥 간단하게 후기.

2시에 동호대교 아랫쪽이라는 말을 2시반 동호대교 남단이라고 착각하여(심하게 사오정이라)점심을 먹고 한시쯤 어떻게 가야 인천에서 동호대교 남단을 가나 고민하다 확인해보니 동호대교 남단이 아니라 동호대교 아래 한강시민공원이더라~~ 이거 늦어서 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거 아닌가 심히 고민하다 1시반 출발(완전지각이다...ㅡ.ㅡ)

 

포인트.1

돈을 주고서라도 자전거를 대여하겠다고 마음먹고 갔으나 옥수역밑 성동구자전거대여소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2시간까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3시에 대여했으나 자전거정비서비스로 오인받아 '얼마냐'라는 질문과 함께 많은 이들이 문의하고 지나간 자전거정비워크샵이 4시에 끝나 다시 반납하고 4시대여로 시간을 조절하는 편법을 쓰고 4시에 출발!-어디로?-)

아무생각없이 달려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잠실대교에서 건넌걸로 계산해서 15키로정도

바람도 없고 참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였다 생각했지만 돌아올때는 온도도 내려가고 마파람을 거슬러 돌아오느라 다들 조금씩 힘들었던듯.

 

지음,무화과,제프,조르바,지각생,조낸 출발

 

새로 자전거를 구입한 zorba님과 앞에 하얀옷을 입고 바구니를 달고가는 제프

 

잠시후 같은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가는 분인지 지각생이 어떤 분과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가기에 '지각생은 사교성이 참 존내.,..'라고 생각하며 아무생각없이 따라가는데 식사할 때보니 도울(도올 아님)님이 중간에 합류한거였다

 

사진 공개에 대한 허락을 받지 않은 이유로 아는 분만 식별 가능한 사진으로...

묵묵히 자전거 정비할때부터 인사할 기회를 놓치고 내내 통성명을 못하다가 남산에 가서 알게 된 무화과씨...응?

 

뒷태가 단아한 지음. 짐...jimmy

 

자전거를 타고 가다 한강에서 패러글라이딩과 수상보드를 접목시킨 이름을 알 수 없는 스포츠를 보며 다들 한동안 넋을 잃고 부러워하다가...


포인트.2

정작 하이라이트였던 식사시간에는 지음님이 준비하고 지각생이 메고다닌 달래,시금치,?(이름을 가르쳐주었으나 까먹은)나물등의 성찬과 밥을 먹을때 폰카라도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먹느라 정신팔린 지각생과 조낸은 결국 단체 사진을 못 찍었다

(역시 남산 게스츠하우스에서 떡복이와 돋나물을 비롯한 나물들로 치루어진 만찬 역시 먹느라 한 장도 없음)

포인트.3

돌아오는 길 도울님이 가방을 놓고 출발한 탓에 다시 갔다 오는 동안 지각생과 조낸은 속도를 늦추어 도울님을 기다리다 영 시간이 안 맞는 것 같아 다시 선두를 쫓았으나 도착해보니 선두를 달린 지음과, 무화과님은 동호대교 아래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제프와 zorba님은 선두를 못 본채 한남대교를 통과했다 하고, 도울님은 아직도 안오고...

 

사람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애태우는 전화였으나 지각생은 어찌나 사진빨이 좋은지.

 

뿔뿔히 흩어진 자전거 번개는 이렇게 끝이 났다( 물론 제프와 zorba님을 제외하고는 남산에서 2차로 모였으나 자전거 번개는 시작만 있고 끝이 없었다는...ㅋ~)

 

아!! 남산만찬에서 청파문의 연예인들을 알현하였으나 사진은 커녕 싸인한장 못받았구나...OTL....

 

마지막으로 

번개를 추진해서 즐거운 일요일을 만들어준 지각생님과 배고픈 중생들에게 도시락과 저녁 일용할 양식에 베풀어주신 게스츠하우스의 쥔장들에게 감사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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