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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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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2/27
    1패킷(512byte)당 0.5원(2)
  3. 2008/02/26
    보양식-건강타령(4)
  4. 2008/02/26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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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밤에 수퍼가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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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독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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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노키오
  9. 2008/02/20
  10. 2008/02/20
    인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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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킷(512byte)당 0.5원

메가패스에 일방적 요금변경에 열받아서 마음에 심어두고 있다가 어제 해지를 하고 오늘 그 말 많은 엘지파워콤으로 설치예정이었으나 영업이 잘 되는지 오늘은 안되고 내일 가능하단다.(절대 사은품에 욕심이 있어서는 아니다. 정말 아니다.결단코 아니다...아...부정할 수록 비참해진다...ㅡ.ㅜ)

 

어제 저녁내내 인터넷이 안되는 상태로 버티고 다시 오늘 하루 더 버텨야 하기에 휴대폰을 모뎀으로 사용해서 인터넷에 연결은 했으나... 지금 모든 그림을 보이지 않게 해놓고도(이미지 화일이 잡아먹는 용량이 많으니까) 네이버와 진보블로그 돌고 거의 송수신 용량이 2,000,000byte...나왔는데 어제 이렇게 인터넷을 연결하도록 도와준 상담원이 2패킷당 1원이라고 했으니 설마 지금까지 2천원??

 

어쨌거나 테레비도 없는데 잘때까지 멀뚱하니 봤던 에니나 영화 다시 보는데 참 할 일이 없다.

원래 책은 안 읽고...ㅡ.ㅡ 몸이 아프니 돌아다닐 수도 없고(갈데도 없지만)

 

담배를 안 피면 담배생각만 나는 것처럼 내내 모니터만 보고 있다.

인터넷이 안된다는 걸 생각하고 있다가 문득 '그럼 라디오나 듣자' 라고 생각하며 인터넷 라디오를 클릭한다.

전기 안들어오면 촛불켜고 테레비보겠다는 발상이잖아...

인터넷 중독이라기 보다는...나 인터넷에 목매고 살았던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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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건강타령

정체불명의 보양식.

어제 저녁 먹다남은 버섯전골 찌끄러기+어묵+양파+계란(? 전혀 어울리지 않을꺼 같지만 몸에 좋을 것 같아서)+김치...역시 후추와 참기름으로 커버를 하니 재료와는 무관하게 먹을만 하군.

 

아직은 매일저녁 소주한병정도가 몸에 무리를 줄정도는 아니라 생각했는데 내 몸이 약골이었음을 간과한탓에 12월에 혈액검사에서 간에 레드카드를 받고 술을 거의 끊다시피 했으나... 나는 도마뱀이 아니거늘...한 두달만에 낫기를 바랫다니...ㅡ.ㅡ

어디 간만 문제이랴.

엇그제 지인의 안부전화에서 '몸은 괜찮냐'라는 질문에 잠시 당황하다 '어디요?? 17년째 불면쯩이요? 아님, 간? 어깨? 무릅??...쪽팔리구나

동년배들 아니 30대가 되어서도 매일 주님을 알현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건 그분들의 타고난 체질이고 내 체질은 그렇게 건강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한계를 넘은게야.

 

역시 혈액검사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콜레스테롤 등등의 문제로 1/4식을 시작해서 양이 줄은 탓에 또 반밖에 못 먹고 남겼다.

채식주의자도 아니면서 술없이는 고기를 먹은적이 드물어 보양식으로 뭔가를 준비하기도 어렵고...참 서글프다...OTL

 

어쨌거나 배는 채웠으니 핫초코나 타서 아침부터 보고있던 노다메칸타빌레나 마져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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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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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수퍼가기

배터지게 먹으면 잠좀 잘까 싶었는데, 옛날 식성생각하고 짜파게티 두개 끓여 반밖에 못먹고...

 

수퍼갔다 오며 폰카질

 

 

떨어지는 눈이 안잡힌다

 

 

떨어지는 눈이 완전 기스자국으로 남는군.

 

 

밤거리를 좋아했는데...

 

 

의자에 쌓인 눈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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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송이 2천원 새송이 천원 ***버섯 2봉에 천원 ***버섯 6봉인가 천원 속배추 2개에 천원 시금치1키로 2천원(?) 당근 천원 특란1판 3500원... 양파 5개 천원...등등

 

세무서에 돈헌납할 고지서 뽑으러 갔다가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다시 집에 왔다 가는 바보짓을 하면서 두번째 갈때는 농수산물 시장을 들려버렸다, 그리고는 무턱대고 당기는대로 줏어와서는...대략 난감.

 

어제 하얀돼지를 Beer Bar로 끌고가서 등쳐먹은 벌인지 몸살이 나서 앉아있을 힘도 없으면서 언제 저걸 처리하나...ㅡ.ㅜ

 

일단 배불리 먹었으니 약먹고 누워서 개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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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독립(?)

간병이라는 명목으로 3달동안 비웠던 곳으로 돌아왔다.

 

빽홈기념으로 2달간 안먹었던 소주도 억지로 1병파티해주시고...근데 이제 1병을 다 못마시겠네... 꼭 화학약품을 마시는 느낌. 이대로 술이라도 줄여졌으면 좋겠으나...

 

냉장고 안에서도 음식이 맛이 갈 수 있다는 걸 몇 번 경험하고 간병시작하며 냉장고를 비웠던 탓에 반찬이라고는 달랑 김치 하나. 어제는 2끼를 라면으로 때우고, 오늘 아침 처음 밥을 했다. 대략 3인분을 먹어치우던 식성으로 혼자 살면서도 음식은 소가족 분량으로 하다가 갑자기 어린아해1인분의 음식을 하려니 난감하다. 컵하나분량의 쌀을 전기밥솥으로 하기도 뭐해서 남비에  밥을하고도 겨우 여섯 숱가락 뜨고 남기니 밥이 그대로 남는군.

 

1월 초에 89.9를 찍고 2일전에 80.9를 찍었으니 두달이 채 안되어 딱 9키로그램을 뺐다. 날씬해져서 누구 보이자고 하는 짓도 아니고... 뭐 어쨌거나 따로 검사를 해보지 않아도 혈압,콜레스테롤,혈당,간수치 모두 어느정도 안정권으로 들어왔겠지.

 

몸은 어느정도 건강해졌는지 모르겠으나 마음이 춥다. 그리 즐거운 일 없어도 일단 배부르면 조금 행복했는데 그 유일한 행복의 조건을 포기하고 나니 온몸에 생기가 빠진다...ㅡ.ㅜ

사람을 만나도 마시고 먹으며 취해서 웃고 떠드는 재미가 있었는데 소주도 한잔, 안주도 께작거리며 먹다보니 흥이 안나고...여태 사람을 만난게 아니라 술을 만난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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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키오

 영화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자폐에 빠져지내다 아버지가 만들어준 로봇의 눈을 통해 집에 앉아  등교를 하는 사토루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내용은 평범한 초등학생 아이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열하는듯 별 특징이 없어 보였지만 유선방송으로 보는 영화임에도 보는 동안 지루함이 없이 계속 몰입해서 볼 수 있있다.

 좋은 영화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그저 삶과 세상에 대한 슬픔없이 눈에 보이는, 내가 살아가는 학교,집,친구들이 세상의 전부였던 내 유년기를 떠올려서였든 사토루와 풋풋한 감정을  이어가는 쿠도 준의 미모(?)에 빠져서였든... 꼭 나른하고 편안한 꿈을 꾼듯한 감정이랄까.

 

꿈을 깨서 현실로 돌아오면... 아니... 돌아오지 말자, 꿈은 꿈대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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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첫번째 이 꽃을 보았을때 사진 한 장 찍어야지~ 했는데 저녁때 보니 쪼그라 들었더라.

 

오늘도 아침에 피었기에 낮에 해 좋을때 한 장 찍어야지 했는데 한 시간만에 하얀 꽃잎의 탱탱함이 오그라들기 시작, 부랴부랴...

 

그런데 여기저기서 얻어오고 사오고 해서 거실을 식물원으로 만들어 놓은 주인도 이름은 모르더라만은...까짓 이름따위 모르면 어떻겠나... 그저 이쁜데... 특히 가운데 꽃잎의 파~~~~~~~~~~~~~~~~~~란 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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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폰번호를 정리하려고 보니 300개가 넘어.

 

그중 10여명은 이름만 기억나고 누구였는지도 전혀...

 

최소한 같이 웃고 떠들며 술 한잔 이상은 했던 사람들이었지만 연락이 끊긴지 5년이 넘은 사람들도  아직 남아있네.

 

굳이 나중에라도 연락을 하려고 안지운것도 아니면서 미련이 많은 성격탓에 못 지웠던, 안 지웠던 이름들... 하나 하나 지워나가며 인연이 끊긴다는 것은 서로 이세상에서 사라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지금 이름을 지우며 인연이 끊기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통화했을때, 마지막으로 보았을때 그 때가 마지막 인연이었잖아!!

 

그래서 남은 번호가 30여개, 그나마 몇달 전까지 통화한 적이라도 있었던 번호들.

 

...근데 이 핸드폰 폐지할껀데 뭐하러 정리하는거야...밥...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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