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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며칠 전,

대중 스스로 움직이는 대중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중

후배가 말한다.

'지난 2002년의 월드컵이 그 예가 아닐까요?'

얼랄라~~~!

 

그리고 어제,

웬만해선 피해가던 야구중계를 본다.

아내도 함께 본다.

나나 아내나, 주변이 웅성거리니 괜한 관심을 갖게 된다.

열심히들 하니 재밌고,

응원하던 팀이 이기니 신난다.

 

그런데.........

 

방송 인터넷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를 도배한

태극기에 대한 자랑과

일본에 대한 야유, 비웃음....

 

그저 야구경기 하나 이겼을뿐인데...

그저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4강을 했을뿐인데....

 

우리는 또 '국가와 민족' 앞에 '동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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