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후배와............

제법 진지했군요.

......................................................................

 

 

날짜 : 2003.03.07

 

 

어떻게 평가하고,
무엇을 문제 삼고,
대안은 어떻게 만들어 가며,
그것을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하며,
어떻게 꾸준히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와 우리의 눈 보다는 제3자의 눈으로 평가하고,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문제 삼지 말고,
묻고 또 물어 가장 깊은 곳의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야 하고,
그래서 문제의 뿌리를 찾고 나면 대안은 자연스럽게 나오고,
대안으로부터 나오는 많은 해야할 일 가운데,
가능한대로 많은 우리가 모여서,
조그만 성과라도 내올 수 있는 일부터 해야하고,
그 일이 그 다음 일을 자연스럽게 꼬리 물도록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머릿속에서가 아니라 가능한대로 많은 만남을 통해
밟아 나가는 것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정말 그러고 있어!' 라고 누군가 이야기하면
오늘 나는 너무나 뻔해서 아무 쓸모없는 대화를 나눈 것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처럼 뻔한 이야기 가운데 어느것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