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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섭'을 기억할까?
무주에서 벌써 10년을 사셨단다.
서울에서 서툰 미쟁이가 되어 도시빈민, 노동자들과,
그리고 다시 무주에서 걱정스런 농사꾼이 되어 '함께 가난한' 농민들과,
그렇게 살아오신 지난 이야기들을 해주시며
큰 가르침을 주셨다.
"역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가진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발전되어져 왔다!"
"'그냥 한번 해보지' 하는 생각으로 하지마라
죽도록 힘을 다해 결판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라."
"현장(민중)을 도구로만 생각함 = 지배하고자 함 = 쓸만큼 쓰고 버림, 여기서 자유로운가?"
"내 껍질을 스스로 벗으면 난 주민(민중)과 꼭 같다.
바로 그것을 느낄 때 조직화도, 의식화도, 교육도 가능하다"
"동일화와 도구화의 균형 =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되도록"
"주민(민중)이 있는 바로 그곳, 후회하지 않을 좋은 현장이다."
"말이 아니라 말 속에 담긴 마음이 변화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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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해주신 말씀, 이렇게 정리되어 다시 생각할 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듣지 못한 좋은 말씀도 있는 것 같습니다. 평실연이 자립형 사립고 반대투쟁을 하는데 누가 이러더군요. 설립될거 뻔한데 자립형 사립고가 세워지는 건 옳지 않으니까 누군가는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당위성'만 가지고 투쟁하는 거 아니냐고요..그래서 적당히 하자고....그러더니 듣고 계신 한 선생님 왈, 당위성과 함께 우리가 막으면 설립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성'도 있습니다. 라구요....그냥 한번 해보자가 아니라 결판을 내보자 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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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옳은 일이라도 옳지 않게 하면 당위로만 남지요. 아마도 당위성 운운하는 분들은 옳게 하는 것에 자신이 없는 분들일지도 몰라요. 우리는 옳은 일, 바른 일을 옳고, 바르게 끝까지 해보자구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