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대중 속으로...

* 민중언론 참세상[민주노동당, 의회주의 결별하고 대중속으로] 에 관련된 글.

 

 

민노당원 임승수의 문제의식과 제안의 대부분이 내 마음을 빼았는다.

 

민노당 뿐만 아니라

이 세계 모든 대중 정당은
집권을 목표로 한다.

 

대통령도 만들어야 하고,

의원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야말로 목표일 뿐이다.

목표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얻게 되는 과실이다.

목표는 우리가 목적을 잘 이루어 가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다.

 

대중정당은 물론 모든 대중정치조직의 목적은

대중 조직화와 의식화에 있다.

 

어떻게 하면 대중이 스스로를 조직하고,

스스로 의식화 되는가에 관심 갖고 활동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목적을 향해 가는 것이다.

 

그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면

그 증거로 우리는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정당 또는 정치조직이 되는 것이다.

 

과실만을 쫓다보면 밭까지 망쳐 결국 굶주리게 될 뿐이다.

목표만 쫓는 활동은 우리의 목적은 물론 알량한 목표도 얻어낼 수 없게 한다.

 

우리는 늘 안다고 하면서 늘 목표만을 쫓는다.

 

덧붙이자면 이런 잘못은

정치조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중조직, 단체들이 늘 그렇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활동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이념 또는 원칙 또는 신념 또는 확신의 문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