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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산오리님의 [여전히 엄마가 문제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 이 글은 알엠님의 [나는 내가 무섭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이 글들을 보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물음.
'왜 아이한테 화를 내면 안되지?'
'왜 꼭 좋은 말로 타일러야지?'
하긴 아이를 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소리 한번 제대로 치지 못하면서
아이에게만 그러고 있으니 큰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교육적 효과니 뭐니 해가면서
아이에게 큰소리 치지 말자고 하는 것은
나를 갑자기 슬프게 한다.
내 아이 눈치까지 보면서 살라고....
그야말로 완전히,
세상의 노예가 되라고....
슬프다.
하지만 슬퍼도 어쩔 수 없다.
난 언제나 모자란 아빠니까.
에이,
정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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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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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정말 아이한테 화가 난 적은 별로 없었어요. 화가 나서 아이한테 큰소리를 친 적이 더 많았어요. 몇달전에 무슨 일인가 엄청나게 화를 냈는데 아이가 겁에 질린 얼굴로 '좋은 말로 해도 되잖아' 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전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에서 배운 점을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적용하게 되던데......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