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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대지 말기

대선은 끝났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도리어 예상 이상으로 예상은 적중했다.

 

벌써 여기저기서 남타령하는 소리가 들린다.

 

잘못된 후보를 선택한 사람들 탓...

진보를 자처하는 지식인 탓...

미디어탓...

심지어 보수화된 민중들 탓...

누구 탓...

누구 탓...

 

그러나 사실 남 탓하는 그 사람

바로 그 사람 탓이 아닐까?

 

남 탓할 정도로 옳은 길이 무엇인지 알았으면서

그 옳은 길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도록 만들지 못한

바로 내 탓이 아닐까?

 

내 탓이로 소이다.

 

그래서 이제 다시는

남 탓만 하며 자위하지 않도록

 

오늘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되돌아 봐야겠다.

내일 내가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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