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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젊은바다

5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1/23
    두려움...2...
    젊은바다
  2. 2010/01/18
    두려움....(2)
    젊은바다
  3. 2010/01/07
    허상
    젊은바다
  4. 2009/12/20
    행동(2)
    젊은바다
  5. 2009/12/20
    왜?(2)
    젊은바다
  6. 2009/12/14
    정말 중요한 것...
    젊은바다
  7. 2009/12/11
    원칙과 기술
    젊은바다
  8. 2009/12/07
    조직화... 주관식...
    젊은바다
  9. 2009/12/04
    반성...
    젊은바다
  10. 2009/12/01
    이것이 옳습니다!
    젊은바다

두려움...2...

우리 안에 이명박이 있다고 합니다.

더러는 맞는 이야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것이 가장 심각한 원인이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좀 다른 생각이....

 

우리 안엔 이명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노동자건 진보적 지식인이건 운동권활동가이건

가난한 우리가 자식을 위해 극성을 피우며 애쓰는 건

이명박 식의 욕심 때문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욕심은 가진자들이나 부릴 수 있는 가진자들의 특권(?)입니다.

부자 부모가 자식 교육에 극성을 피우는 것은 그야말로

지금보다 더 가져야 하는 욕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난한 부모들은 그저 불안할 뿐입니다.

이대로라면 자신과 똑 같은 처지로 살거나 심지어 더 못한 삶을 살게 될

자식의 미래가 불안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괜한 욕심이 자식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할 뿐입니다.

 

가난한 우리는 자식교육만이 아니라 늘...

늘 불안합니다.

늘 두렵습니다.

노동을 하건

공부를 하건

운동을 하건

늘 내일이 두렵고 불안합니다.

욕심은 있지만 그 욕심이 화를 부를까봐 두렵습니다.

 

두려움은 새로운 도전보다는 늘그런 안정을 선택합니다.

두려움은 진보보다 보수와 가깝습니다.

도리어 욕심이었다면 가난한 우리는 도전하며 싸울 수 있습니다.

도리어 욕심이었다면 가난한 우리는 진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야단치지 말고

안심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욕심부리지 말라고 야단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다독거려주시길 바랍니다.

마음껏 욕심을 부리며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두려움을 이길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안에 이명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을 이용해 자기 배를 불리는 자들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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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청소년 입문학 강좌 첫모임에 다녀온

진서 전화....

 

"참 유익한 시간이었어...

이제 엄마 아빠한테 내 뜻을 분명히 전할 수 있게 되었어!"

 

뭔가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그래도 염려와 달리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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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

이즘? 이념? 이데올로기?는 워낙은 허상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옳고 영원불변하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또, 같은 이념도 사람에 따라 다 달리 받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공상, 상상, 허상 이런 것들은

내게 방향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곧 내가 가는 길,

내가 가야할 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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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행동을 바꾸면

느낌도 감각도 생각도

모두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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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맞서게 될까?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왜 '아니'라는 벽과 부딪히게 될까?

 

말하는 재주가 문젤까?

말에 담긴 내용이 문젤까?

 

누군가는 벽을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거나 돌아가는데

난 벽이 내 앞에 서있는게 싫다.

 

이 벽은 왜 나를 가로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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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것...

내가 어제 옳았던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옳은가가 중요합니다.

 

내가 어제 무슨 말을 한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오늘 무슨 말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옳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옳은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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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기술

원칙은 다 아신다고요?

그러니 원칙대로 사는 기술을 알려달라고요?

 

음...

오늘 단 하루, 단 한 번만 원칙대로 해보세요!

 

기술은 요령과 달라요.

요령은 배울 수 있지만

기술은 스스로 터득해야돼요.

 

스스로 배울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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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 주관식...

'투쟁의 답은 객관식처럼 정해진 답이 아니라

백지 시험지에 노동자들이 첨부터 끝까지 써내려가는

주관식 답안지 투쟁' 이다.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부당해고 철회’를 위한

재능교육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에서

강종숙 전국학습지산업노조 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조직화도 그렇습니다.

조직화는 이미 성공한 여러 사례들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닙니다.

조직화는 당사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또박 또박 새롭게 써내려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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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지지했는데...

지지를 만들고 싶었는데...

 

철회를 듣고 실망했다....

 

그러나...

그러나...

 

오직 했으면 철회 했으랴....

 

우리 다 함께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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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옳습니다!

힘은 있으나 정당성이 없을 때...

힘으로 정당성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폭력입니다.

그것은 악질적인 폭력입니다.

 

잡아다 조사할 수 있고,

일단 가둬둘 수 있고

무작정 압수할 수 있고,

마음대로 주장할 수 있고,

그렇게 힘을 가졌으나 바르지 못한 국가가

 

그 힘으로 불법 아닌 것을 '불법'이라고 말하며 

악질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법에 없는 법을 휘두르며 국민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철도노동자 파업은 정당합니다.

 

정부가 '불법'이라 말한다고 불법이 아닙니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검찰이 조사를 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사장이 고소를 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닙니다.

 

정부와 경찰과 검찰과 사장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국민은 권리의 주인입니다.

국민은 책임의 노예가 아닙니다.

 

늘 책임만을 강요하는 국가와 자본가에게 맞서는

노동자의 파업은 늘 정당합니다.

 

내 삶에 불편이 와도

누군가가 자기 권리를 지키려고 싸우는 일은 언제나 정당합니다.

 

내 불편함 때문에,

철도노동자가 자기 권리를 지키는 싸움을 혹시라도 포기한다면

나도 내 권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모든 책임은 국가와 자본가에게

모든 권리는 국민과 노동자에게

 

이것이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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