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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19
    主民의 가능성을 보는 눈 - CO교육학(1)
    젊은바다
  2. 2009/09/13
    대중?
    젊은바다
  3. 2009/09/09
    조직한다는 것은
    젊은바다
  4. 2009/09/05
    서민 속이러...
    젊은바다
  5. 2009/08/25
    확연한 계급
    젊은바다
  6. 2009/07/31
    스스로...
    젊은바다
  7. 2009/07/03
    때로는
    젊은바다
  8. 2009/07/0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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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9/06/25
    가난한 사람과 돈
    젊은바다
  10. 2009/06/13
    20대 80, 아니 20대 20
    젊은바다

主民의 가능성을 보는 눈 - CO교육학

이 책은 주민운동 하는 사람들이 만든 책이다.

하지만 이제 주민은 住民에서 主民으로 그 의미를 확장한다.

자기 처지를 바꾸고, 자기 권리를 지키고, 나아가 사회 변화를 꾀하는 모든 당사자들...

그래서 세상의 종이 아니라 주인이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 모든 당사자가 주민이다.

 

당사자들이 스스로를 조직하여 자신은 물론 자기 현장,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 시켜나가는

모든 운동에 교육과 훈련으로 함께 하고자 이들이 현장 主民들과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

 

(서문중에서)

2009년,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이 주민운동(CO, Community Organization) 교육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주민의 가능성을 보는 눈』- CO 교육학을 내어 놓습니다. 10여년 이상 주민운동 현장에서 교육훈련을 수행하면서, 핵심 개념으로 ‘주민의 가능성’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파울로 프레이리는 그것을 ‘검증되지 않은 가능성’이라고 말했고, 허병섭 목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유한 ‘민중성’에서 그것을 보았습니다. 주민운동은 주민이 스스로의 조직된 힘으로 지역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운동입니다. 주민에게 분명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이 자신의 힘을 자각하고, 그 힘이 모여져서 실제 힘으로 발휘되기 전까지 그것은 ‘가능성’입니다. 만약 ‘주민의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면 주민운동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주민의 가능성을 본다는 것은 그것을 믿고, 찾고, 촉진하는 것입니다. ‘가능성’이 실제 힘이 되도록 다리를 놓고 질(質) 높은 주민운동을 창조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이『주민의 가능성을 보는 눈』 - CO 교육학의 본질입니다.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은 2002년부터 주민운동 교육훈련 활성화를 위해 ‘CO트레이너(Trainer)’ 개념을 도입하여 교육훈련 전문가를 양성해왔습니다. 이 책은 주민운동 ‘트레이너’의 관점에서 집필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민운동 현장에서 교육훈련을 고민하고 기획하고 실천하려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민의 가능성을 보고 주민을 조직하며 주민운동을 만들어가는 현장 조직가 또는 활동가들이 가장 일차적인 ‘트레이너’이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가능성을 보는 눈』- CO 교육학은 주민운동 교육훈련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의 모든 트레이너들이 걸어온 길입니다. 트레이너들의 노력과 열정, 믿음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주민의 무한한 가능성이 가능성으로만 남지 않고, 실제 힘이 되어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거대한 힘이 되는 날을 그려봅니다.
 

자세한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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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한 지역 00노동조합 간부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늘 현장 노동자를 만나고 싶었지만

첫 만남이고 준비도 부족하여 우왕좌왕 진 땀을 뺐습니다.

그래도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임해준 덕에 긴 시간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아마도 그 자리에 가장 높은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 회의에 다녀오느라 늦었다는 그분은

비장한 얼굴로 큰 회의 분위기를 전하십니다.

 

'위기다!

앞으로 잘 할 것 같으면 모르겠으나

지금 처럼 할 거 같으면 조직을 지금 아예 접어 버리자!'

 

모르겠습니다.

뭔가 서러운 느낌이 듭니다.

 

좀 전까지 나와 함께 프로그램을 하던 현장 간부들의 얼굴을 봅니다.

억울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왜 이들이 야단을 들어야 할까?

 

또 이렇게 야단 맞은 현장 간부들은 자기 현장에 돌아가서

현장 노동자들을 야단 치지 않을까?

 

왜 대중은 늘 조직의 핑계거리가 되어야 할까?

 

사실 조금 전까지 현장간부들도

현장 노동자들의 이기심과 그로부터 비롯된 무관심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었거든요.

 

열심히 헌신하는 활동가들은 여전히

운동은 운동이기 때문에 옳고,

운동이기 때문에 무조건 동의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 대중의 마음을 뚝 잘라

이기심이라고 쉽게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권력을 대중에게 돌리자고 운동하는 활동가들에게 조차

대중은 여전히 천덕꾸러기일 뿐인 것 같습니다.

 

대중은 지도자에게 핑계거리가 되어선 안됩니다.

대중은 지도자에게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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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한다는 것은

조직한다는 것은

하나가 아니다.

 

조직한다는 것은

일회이거나

일반이거나

일방이거나

일차원이거나

일률이거나

일원이지 않다.

 

조직한다는 것은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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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속이러...

오늘 아침 기사 제목

'개각 마친 이명박 대통령 다시 서민 곁으로'

 

내가 아는 사실

'얼렁뚱땅 개각하고 다시 서민 속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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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한 계급

어머니, 민주주의

 

김규항의 짧막한 글을 보다가

또 확인하는 것....

 

계급은 확연하다!!!

계급은 분명하다!!!

계급은 이기적이다!!!

계급은 처절하다!!!

 

먹고 살만한 계급들에겐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는

그리 급하지 않거나 관심 밖의 일이다.

 

혹은 연구실이나 강당에서나 필요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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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어느 누구도 대신 말해주거나 대신 해주지 않는 처지에서

스스로 나서서 자기 목숨, 가족 목숨 지키려는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은

남이야 죽든 말든, 자기만 살면 그만인 사람입니다.

 

욕하지는 않아도 모른 척 하는 사람은

곧 그들을 짓밟고 자기 삶을 챙기거나

곧 자기 삶도 누군가에게 짓밟히고 말 사람입니다.

 

누구도 대신 지켜주지 않는 자기 삶을 지키려고

스스로 꿈틀대는 사람들을 모른척도 말고, 막아서지도 맙시다.

 

그보다는 우리도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말하고, 스스로 행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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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때로는 오늘 꼭 옳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칭찬을 먼저 해주면 안될까요?
정말 칭찬할 게 없어서 야단부터 치는 건가요?

 

물론 당신만 잘못한 게 아니고
우리가 늘 오늘 당신처럼 삽니다.

 

때로는 오늘 꼭 옳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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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하는 입이 되지 마세요.

듣게 하는 입이 되세요.

 

듣지 않고 말하는 사람 입은 남들이 눈치 보게 하는 입이 됩니다.

마음을 다해 듣는 사람 입은 남들이 귀담아 듣게 하는 입이 됩니다.

 

보는 입이 되지 마세요.

듣는 입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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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과 돈

돈을 모시며 사는 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돈에 미쳐서 돈에 홀려서 MB를 선택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돈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에세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칠 뿐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마음을 걸고 목숨을 걸만한 그 무엇이

지금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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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80, 아니 20대 20

20대 80 싸움이 아닙니다.

20대 20 싸움입니다.

 

20과 20이 그 사이 어디에서 헤매고 있는 60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싸움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먼저 할 일은

20이 스스로를 조직하는 일입니다.

60과 대화하고

60을 설득하고

60을 이끌 수 있는

쓸만한 힘으로 스스로를 조직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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