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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부담감

요즘 글쓰기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진보넷에 블로그를 만들었다가 또 없앴다가 글을 썼다가 또 지웠다가

난 참 심하게 소심한 인간형이다.

왠지 진보넷에 글을 쓸 때는 부담이 생기는 측면이 있다.

가끔은 그냥 지껄이고 싶을 때도 있는데 자유롭게 쓰는 블로거들이 부럽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현재 어떤 공부 혹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여러 사람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는데..

 

 

그래서 나도 좀 마음을 가볍게 먹고

이런 저런 생각 날 때 블로그에 글을 좀 써야겠다.

다른 블로거들 눈팅만 하지말고, 리플도 좀 달고-

(이 소심한 인간은 리플 다는 사람들은 서로 다 아는 것만 같다)

그래야 소통이 되지...

 

 

요 며칠 머리 속에 떠돌고 있는 생각은 딱 두가지다.

하여튼 나는 한 가지 생각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한다.

 

 

그 중 하나는 지금 쓰고 있는 글의 내용 '여장'에 대한 것이다.

다소(보다는 많이) 의무감에 의해 시작했지만 파고들어갈수록 재미있는 구석이 참 많다.

 

중고등학교때도 그렇고 대학때도 축제때 어김없이 등장했던 여장.

찾아보니 개그프로그램에도 참 많더라-

옛날에 어릴 때는 별 생각없이 웃었고

좀 더 커서는 여성과 여성의 몸에 대한 희화화라는 비판에 고개를 끄덕였는데

여장남자가 웃음으로 이어지는 공식 사이에는 뭔가 더 복잡한 게 더 있는 듯하다.

반대로 여자가 남장을 하면 결코 웃음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근데 이걸 글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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