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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학교에 가보셨나요?

안내견학교에 가보셨나요?
새내기사회복지상 심사위원단 1일 체험
 
김광진 (등록/발행일: 2007.05.09 09:19 )  
 
지난 2005년 SBS가 신년 특집드라마로 방영한 ‘내 사랑 토람이’. 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토람이의 끈끈한 우정을 감동 깊게 그려낸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들의 애환과 함께 안내견의 역할과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시켜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김혜림 국민일보 생활기획팀 부장이 안대를 착용하고 안내견의 도움으로 계단을 오르고 있다.

그 때 출연했던 안내견 ‘토람이’를 배출한 곳이 바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이곳을 5년 미만의 새내기 사회복지인을 찾아 격려하는 새내기사회복지상 심사위원들이 직접 방문했다.

안내견을 따라 도보 체험에 나선 이수경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과장.

변용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 이수경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과장, 김혜림 국민일보 생활기획팀 부장, 김일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미디어홍보부장등 새내기사회복지상 심사위원 4명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하여 안내견을 직접 체험하고, 도우미견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8일 삼성화재 안내견센터를 방문한 새내기사회복지상 심사위원들. 사진에 있는 안내견은 SBS '내 사랑 토람이'에 나왔던 실제 주인공.

안대를 차고 안내견의 도움만으로 계단을 오르내린 김혜림 부장은 “잠깐의 체험이지만 시각장애가 너무도 큰 고통임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안내견이야말로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 안내견센터는 국내 최초의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IGCF(세계안내견협회)의 정회원 학교로서, 1994년 첫 안내견을 배출한 이래 매년 15마리 규모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다.

청각도우미견센터 모습. 이 곳에서는 일상 가정생활에서 청각장애인을 돕는 훈련이 이루어진다.

안내견센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 등을 돕는 도우미견, 탐지견, 애완견, 인명구조견을 훈련시키는 한편, 승마단 및 재활승마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안내견센터 인근에 위치한 호암미술관. 공작 한 마리가 담장 위에 올라선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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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타임즈: 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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