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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선진도시를 가다]타이페이시 지샨노인양로센터

-단기간 보호위탁소 도입 적극 고려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위해 병원서 운영 … 노인복지시설 운영방식 배워

 횡성군의회(의장:김춘환)는 노인복지 정책 및 시설견학과 친환경정책추진, 자원재활용 방안 사례를 둘러보기 위해 지난달 1~16일까지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을 방문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비율이 도내 1위(20%, 도평균13.1%)를 차지하고 있는 군의 향후 노인복지정책과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환경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해 보기 위한 취지에서이다. 노인복지시설과 환경시설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군의회가 찾은 지샨노인양로센터는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교외로 약 10㎞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타이완도 9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 저하와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령화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배경과 함께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타이베이시는 지샨노인양로센터를 2000년 완공, 전문적이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3년 지역의 Cardinal Tien 병원에 경영을 위탁했다.

 지샨노인양로센터의 특징은 지원과 운영의 분리와 상류층에서부터 극빈자까지 수용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센터는 시에서 지었지만 전체적인 운영은 종교단체와 병원에서 맡아 한다. 따라서 시설이용자들의 의료서비스는 전문병원에서 실시한다.

 대표적인 요양시설인 은퇴자의 집의 경우 월 70만원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만달러도 안 되는 소득에 비해 비교적 비싼 편이다 400여명의 이용자 가운데 70명은 극빈계층으로 정부에서 전액 보조해 주고 있다.

 저소득층이 이용할 경우 재산정도에 따라 국가가 보증해 금액을 할인받는 제도도 있다.

 5층 건물은 은퇴자의 집 요양원 레저 센터로 나눠져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자들을 위한 요양시설과 일일단위 주간단위 보호위탁소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노인들의 취미활동교실과 요가 등 건강증진프로그램반 등이 갖춰진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위에어 주임은 “건강유지 레저 평생교육 휴양기능을 통합해 내년까지 타이완 최고의 노인요양시설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횡성관내 전문적인 노인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지샨노인양로센터는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게 방문단의 의견이었다.

 특히 4만5,000여명 가운데 65세이상 노인인구가 8,600여명에 이르고 있어 일일 및 주간단위 보호위탁소 도입은 적극 고려할 시책으로 꼽혔다. 횡성=김보경기자 bkk@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20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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