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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8기 임원 당선 소감 및 핵심투쟁사안 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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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중소,영세,여성노동자의 희망으로 우뚝 서겠다"

 

- 송민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총무차장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6일 오전 10시 반 기자회견을 열어 8기 임원 당선 소감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8기 임원 당선자들은 충북희망원 시설폐쇄 문제를 최선의 과제로 삼고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당선자는 "추운 날씨처럼 민중의 삶이 어려운 시기에 당선됐다"며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노동자들이 얼마나 어렵게 투쟁하고 있는지 보고 느꼈다"며 "대화, 타협이 아닌 갈곳 없는 사람들과 투쟁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 기륭전자, 하이닉스 등 비정규직들이 투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분열된 노동계 현실에서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공약으로 △ 비정규, 중소, 영세, 여성 노동자 노동권 확보에 주력 △ 노동조합 교육 강화 △ 지역 내 노동조합 간 연대 강화 등을 들었다.

 

김용직 사무처장 당선자는 "희망원 노동자들은 법에 명시된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했다"며 "사측은 오히려 '민주노총이 사과하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김원만 수석부본부장 당선자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곳에 노동권의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과, 비정규·중소·영세·여성 사업장 노동자들의 권리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충북희망원은 임금채권 5억원 포기, 사용자의 5대 요구사항 수용 등 모든 것을 양보해왔다"며 "이는 무엇보다 66명의 아이들을 걱정한 힘겨운 결정"이라 강조했다. "시설폐쇄를 고수하는 사측의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핵심공약과도 부합하는 희망원 문제를 최선의 과제로 삼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노동부 청주지청과 면담에 들어갔다. 청주지청은 면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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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09:42 2010/1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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